바이오 사업 영역 확대…‘진단’과 ‘정밀의료’ 분야로 차별화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지식 컨텐츠 플랫폼 구축
무한한 성장이 기대되는 ‘에너지·환경’ 분야 주목
그래디언트(035080)는 기존 이커머스 사업 부문을 물적 분할 후 매각해 25년 전 국내 이커머스 시장을 최초로 개척했던 무대를 떠났다. 이제 다시 과학과 기술을 키워드로 신시장을 개척한다고 1일 밝혔다.
사명 그래디언트(Gradiant)는 ‘웅장한(Grand)’, ‘위대한(Great)’, ‘빚나는(Radiant)’을 결합한 것이다. 과학·기술 혁신으로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세상과 사람 그리고 미래를 더 크게 빛나게 하는 기업이 되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
그래디언트는 앞으로 세 영역에서 신사업 해법 찾기에 나선다. 우선 기존 신약 후보 물질 개발을 포함하여 여러 분야를 탐색해오던 바이오사업 분야를 정비하여 ‘진단’과 ‘정밀 의료’ 분야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그래디언트는 바이오 워킹 그룹 조직을 신설하는 등 내부 조직 정비로 직·간접적 투자와 사업기회 탐색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스타트업이 주로 빅데이터 기반 AI 기술을 활용한 방법론에 의존하는 반면 그래디언트는 바이오 센싱, 광학 기술,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및 로봇 기술 등 혁신적 과학기술을 활용해 신속·정확한 진단 서비스를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둘째로는 20여년 간 이커머스 사업으로 축적해온 IT 영역에서의 역량과 경험을 기반으로 세상과 만나는 새로운 방식이 될 메타버스 플랫폼 환경에서 사업기회를 모색할 방침이다.
과학 지식을 탐색하고 학습하는 과정에서 고객이 차별적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시작으로 향후에는 차세대 플랫폼인 메타버스 환경에서 다양한 양질의 지식 컨텐츠를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한 차원 높은 지식 컨텐츠 플랫폼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마지막으로는 향후 무한한 성장성이 기대되는 에너지 및 환경 분야에서의 시장 기회에 주목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전기차를 포함한 모빌리티, 새로운 에너지원 발굴, 대체 식품 개발, 스마트 팜, 폐기물 처리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기술 경쟁력 측면의 잠재력을 보유한 기업을 찾아내고 이들과 협업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여 미래 변화 주도를 위해 함께 노력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대체 식품 개발 및 스마트팜 분야 기술은 바이오 사업과 결합해 건강기능식품 등 헬스케어 사업에서의 시장 기회로도 연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그래디언트는 자회사인 아이마켓코리아로 기존 B2B 사업에서도 새로운 가치 창출로 고객 기반을 확대하고 시장 지위를 굳건히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그래디언트는 기존 사업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새로운 사업기회 모색에 있어서 ‘기술력 중심의 차별화’와 ‘오픈 생태계 구축’을 핵심 가치와 방법론으로서 사업을 전개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25년 전 인터파크로 커머스의 새로운 세상을 열었던 그래디언트 이기형 대표는 “새로운 출발선에 서 있는 설렘을 안고 혁신적인 과학기술과 새로운 관점의 창조적 아이디어를 결합하여 새로운 세상의 기준을 만들어내는 것이 목표”라며 “지금은 과학과 기술이 가장 중요한 경쟁력이 되고 미래가 되는 시대인 만큼 과학기술로 새로운 시장을 만들고 성공시키는 또 한 번의 개척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