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트위터
익명의 유명 가상화폐 분석가인 펜토시(Pentoshi)는 트위터 팔로워들에게 잠시 조정국면에 접어든 비트코인이 하방 지지선인 4만4,000달러(5,400만원)까지 하락할 수 있지만 고래들의 참여 결정 시점에 따라 5만3,000달러(6,450만원)을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지금은 매년 반복되는 행운들이 지원을 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다음 랠리는 5만1,000달러~5만3,000달러까지 지속될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4만5,000달서 선에 거래되며 1주일 전에 비해 약 9%가량 상승한 상태다.
가격이 급등하기 전인 3월 중순 테라 파운데이션(Terra Foundation)이 12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구매하고 마이크로스트레티지 최고경영자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가 2억500만 달러의 비트코인 담보대출을 발표했을 때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았다.
일반 투자자들과는 관계가 없는 거래였기 때문에 가격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거나 오히려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의견이 있었지만 이후 가격은 급등을 보였다.
즉 거액 투자자들의 작은 움직임이 시장에는 상당한 파급력을 미치면서 가격을 급등시키거나 하락시키는 방향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따라서 고래가 큰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할 때 발생하는 모멘텀에서 일반적인 투자자가 그들과 싸우는지 말고 장세를 살피면서 타이밍을 잡는 것이 유일한 성공 방법이라는 것이다.
다음으로 이더리움과 관련, 최근 엑시 인피니티(Axie Infinity)에 대한 지불 메커니즘을 제공하는 이더리움 사이드 체인 로닌(Ronin) 네트워크에 대한 6억 달러 해킹의 결과가 어떻게 이어질 것인지에 대해서도 명확한 입장을 밝혔다.
펜토시는 “개인적으로 해킹 사건에 대해 낙관한다”며 도난당한 이더리움이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중의 하나인 FTX로 전송된 것을 감안할 때 가격이 더욱 상승, 며칠 안에 3,6xx달러(440만원) 수준을 넘어설 징조가 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