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7개 분과 중 3개 분과 간사와 인수위원 발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14일 저녁 서울 종로구 통의동 집무실에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통화하고 있다. [사진=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는 15일 대통령취임식준비위원장에 박주선 전 국회부의장, 경제1 분과 간사에 최상목 전 기획재정부 차관, 외교안보 분과 간사에 김성한 전 외교부 차관, 정무사법행정 분과 간사에 이용호 의원을 임명했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대통령취임식준비위원장, 인수위 7개 분과 중 3개 분과 간사와 인수위원을 발표했다.
▲경제1 분과는 최상목 전 차관이 간사를 맡고, 김소영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와 신성환 홍익대 경영학부 교수가 위원으로 참여한다. ▲외교안보 분과는 김성한 전 차관이 간사를 맡고 김태효 전 대통령전략기획관과 이종섭 전 국방부 합동 참모 차장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정무사법행정 분과는 이용호 의원이 간사를 맡고 유상범 의원, 박순애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가 위원으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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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취임식 준비위원장에 박주선 前 국회부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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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당선인 측은 호남 출신 4선의원인 박주선 전 국회부의장을 대통령취임식 준비위원장에 임명한 이유를 "수많은 정치 역정을 거치며 대한민국의 정치지형을 바꾸는 데 평생을 헌신하셨을 뿐만 아니라 정의롭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완성하기 위해 국민 통합을 국정의 가장 중요한 과제로 삼은 윤석열 정부의 가치와 철학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계신 분"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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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1 분과 간사에 최상목 前 차관... 간사에 김소영·신성환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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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1 분과 간사로 선정한 최상목 전 기획재정부 차관과 관련해선 "30여년을 경제사령탑인 기획재정부 등에서 근무한 정통 경제관료"라고 소개한 뒤 "앞으로 윤 당선인이 추진해야 할 코로나19 대응 관련 소상공인 지원과 부동산 대출규제 완화를 비롯해 연금개혁, 주식 양도세 폐지 등의 경제공약을 정부 부처와 원만히 협의해 주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경제1분과 위원으로 선정한 김소영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와 관련해선 "한국은행을 비롯해 스페인 중앙은행,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개발은행(ADB), 국제결제은행(BIS) 등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으신 거시경제 및 국제금융정책 전문가"라며 "인수위에서 윤 당선인의 국정철학에 맞는 새정부 경제정책을 설계하는 데 상당한 역할을 해 주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경제1 분과 위원으로 선정한 신성환 홍익대 경영학부 교수는 "국내 대표적인 금융학자"이자 "특히 재무관리와 국제 금융분야에 정통한 전문가"라며 "전임 정부의 금융 등 경제정책 문제점에 대해 소신있는 의견을 개진해 왔으며, 정부 정책 관련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부동산 대출규제 완화를 비롯해 자본시장의 투명성과 공정성 개선 등과 같이 새 정부가 바꿔나가야 할 금융 경제정책에 대해 인수위원으로 활동하시는 동안 아낌없는 조언과 참여를 해 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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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안보 분과 간사에 김성한 前차관... 위원에 김태효 교수·이종섭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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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안보 분과 간사로 선정한 김성한 전 외교통상부 제2차관과 관련해선 "30여 년간 외교 분야에서 활동한 국제정치 전문가"라며 "평소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바탕으로 글로벌협력을 증진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혀오셨다. 따라서 외교안보 분과에서 역할을 맡아 윤 당선인의 한·미동맹 재건 및 포괄적 전략동맹 강화 등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역량을 다해 주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교안보 분과 위원으로 임명한 김태효 전 대통령전략기획관과 관련해선 "국제정치학 박사로 대학과 정부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신 외교안보 전문가"라며 "강한 군대를 통한 튼튼한 안보와 한·미동맹 복원, 대북정책 개선을 우선하고, 국익을 무엇보다 앞세워 외교안보 정책을 추진해 오셨다. 따라서 외교안보분과에서 역할을 맡아 윤 당선인의 상호주의와 실사구시 원칙에 입각한 남북문제 해결이 흔들림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와 논의를 진행해 주실 것으로 믿고 있다"고 했다.
외교안보 분과 위원으로 임명한 이종섭 전 국방부 합동 참모 차장과 관련해선 "군 지휘관으로서의 야전경험을 비롯해, 국방정책 전략·한미 연합지휘구조 분야의 경험과 전문성을 두루 겸비한 능력있는 전직 국방관료"라며 "북핵과 미사일에 대한 대응능력 확충과, 확고한 한미동맹을 위한 한미연합훈련 강화, 사드 추가배치 등을 비롯해 4차산업 연계를 통한 우리 군 능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하는 등 윤 당선인이 목표로 하는 튼튼한 안보 공약이 조기 실현될 수 있도록 많은 역할을 해 주실 것으로 믿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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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무사법행정 분과 간사에 이용호 의원... 위원에 유상범 의원·박순애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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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무사법행정 분과 간사에 임명한 이용호 의원과 관련해선 "정책전문가의 역량을 인정받은 분"이라며 "금번 인수위 정무사법행정 분과에서 간사 역할을 맡아, 무너진 공정과 상식을 회복하는 데 역할 해 주실 것으로 믿고 있다"고 했다.
정무사법행정 분과 위원으로 임명한 유상범 의원과 관련해선 "법률 전문가로서 자유민주와 법치주의가 훼손되는 일을 막기 위해 애쓰고 계시고, 법무현장을 잘 아시는 분이다. 따라서 정무사법행정 분과에서 역할을 맡아, 윤 당선인의 사법개혁 및 법치주의 재확립 등이 흔들림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 부처와 긴밀히 협의를 진행해 주실 것으로 믿고 있다"고 했다.
정무사법행정 분과 위원으로 임명한 박순애 교수와 관련해선 "20여 년 이상 대학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왕성한 연구활동을 펼쳐온 행정학 전문가"라며 "한국행정학회 65년 역사상 첫 여성 학회장으로서 능력을 인정받았으며, 현재도 유엔 공공행정전문가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행정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따라서 정무사법행정분과에서 역할을 맡아, 윤 당선인의 정부 혁신과 행정정책이 제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대안을 마련해 주실 것으로 믿고 있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