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통령선거일인 9일 부산 수영구 망미2동 제2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기위해 길게 줄을 서 있다. [사진=연합뉴스]
9일 오후 3시 현재 제20대 대통령선거의 투표율이 68%로 집계됐다. 지난 4‧5일 이틀간 진행된 사전투표율 36.93%가 반영된 투표율이다.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전 6시부터 오후 3시까지 전국 1만4464개 투표소에서 시작된 투표와 지난 4~5일 사전투표, 재외국민·선상·거소투표 등을 합산한 결과, 총선거인 수 4419만7692명 중 총 3007만2646명이 투표를 마쳤다.
이는 지난 19대 대선의 동시간대 투표율(63.7%)과 비교해 4.3%p 높은 수치다.
지역별로 보면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75.3%)으로, 광주(74.4%), 전북(74.2%), 세종(72.3%), 경북(71.1%)이 뒤를 이었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제주(64.8%)이었고, 부산·인천·충남(65.4%)이 뒤를 이었다.
이어 ▲서울 68.1% ▲부산 65.4% ▲대구 69.3% ▲대전 68% ▲울산 68.5% ▲경기 66.7% ▲강원 68.1% ▲충북 66.2% ▲경남 67.6%로 집계됐다.
사전투표를 반영한 투표율이 지난 19대 대선의 같은 시간대의 투표율보다 높게 나타나 이번 대선 최종 투표율이 지난 대선의 최종 투표율(77.2%)을 넘어설지 주목된다.
일반 유권자들은 오후 6시까지 투표할 수 있고, 코로나19 확진자·격리자는 오후 7시 30분까지 투표소에 도착하면 투표할 수 있다.
주소지 관할 투표소에서만 투표가 진행되며, 투표소는 선관위 홈페이지나 포털사이트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