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통령선거일인 9일 오전 인천시 남동구 인천시청 신관 로비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시민들이 투표하고 있다.[사진 = 연합뉴스]
제20대 대통령선거 9일 오후 12시 기준 전국 투표율이 20.3%로 집계됐다.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전 6시부터 오후 12시까지 전국 유권자 4419만7692명 중 896만2418명이 투표를 마쳤다.
이는 지난 19대 대선의 동시간대 투표율(24.5%)과 비교해 4.2%p 낮은 수치다.
지역별로 보면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대구(23.5%)였고, 울산(21.4%), 경기·충북(21.3%), 충남(21.2%), 제주(21.1%)가 뒤를 이었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전남(16.4%), 광주(16.6%)였고, 전북(17.1%) 순이었다. 사전투표에서는 전남(51.45%)·전북(48.63%)·광주(48.27%)가 가장 높아 대비된다.
이어 ▲서울 20.3% ▲부산 19.9% ▲인천 19.9% ▲대전 20.8% ▲세종 18.2% ▲강원 20.6% ▲경북 20.6% ▲경남 20.7%로 집계됐다.
20대 대선 최종 투표율이 1997년 15대 대선 이후 처음으로 80％ 선을 돌파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9대 대선의 최종 투표율은 77.2%였다.
중앙선관위가 매시간 정각 즈음 홈페이지에 공표하는 투표율은 전국에서 10분 전 취합된 투표율을 기준으로 한다.
일반 유권자들은 오후 6시까지 투표할 수 있고, 코로나19 확진자·격리자는 오후 7시 30분까지 투표소에 도착하면 투표할 수 있다.
주소지 관할 투표소에서만 투표가 진행되며, 투표소는 선관위 홈페이지나 포털사이트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
사전투표율은 이날 오후 1시 공개되는 투표율에서부터 합산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