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메타버스 제페토, 신인 걸그룹 엔믹스와 협업

네이버는 제페토가 걸그룹 엔믹스 데뷔를 앞두고 JYP엔터테인먼트와 협업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제페토는 올 3월 기준 글로벌 누적 가입자 수 3억명을 돌파하며 아시아 1위 메타버스로 자리매김한 네이버제트의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JYP엔터테인먼트의 신인 걸그룹 엔믹스가 제페토를 통해 공개된 이후 6일 동안 엔믹스 월드에 방문한 이용자는 100만명을 넘어섰다. 팬들이 직접 제작한 엔믹스 관련 콘텐츠는 60만개에 달한다.

제페토는 엔믹스의 공식 활동 시작에 앞서 팬들이 음악과 스타일 등 관련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엔믹스의 제페토 아바타는 컨셉포토의 의상과 악세서리 등 멤버들의 외형을 그대로 구현했다. 엔믹스의 JYP엔터 사옥 연습실을 그대로 옮긴 가상 공간에서는 멤버 설윤, 배이와 셀카를 찍고 안무 연습도 할 수 있다.

네이버제트 관계자는 “제페토는 K팝 콘텐츠의 스토리텔링을 모두 구현하기에 가장 적합한 플랫폼”이라며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콘텐츠를 즐기는 것에서 한층 더 나아가 팬심을 담은 자신만의 콘텐츠를 만들고 이를 다른 이들과 공유하는 Z세대의 팬덤 문화가 제페토에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