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추진력, 홍준표 결기 닮아 이재명 지지"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사진 = 연합뉴스 제공)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을 지지했던 경선캠프 인사들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홍준표 캠프에서 언론방송특보를 맡았던 표철수 전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 청년특보 김영재 씨, 홍준표 서포터즈 부산 대표 구상용 씨 등은 1일 "보수와 진보의 진영 논리는 아무 의미가 없다"며 "박정희의 추진력과 홍준표의 결기 있는 언행을 닮은 이 후보를 선택하고 지지한다"고 밝혔다.
표 전 위원장은 이재명 후보 선대위에서 언론혁신특보단장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관계자는 "홍 의원 쪽 인사들과 서포터즈 회원들이 이 후보 지지대열에 동참함으로써, 이 후보와 민주당이 계획하는 국민통합 구상에 대한 공감대가 넓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후 국회에서 '10만 애국 지식인 이재명 후보 지지 선언'도 진행됐다.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 강기석 전 뉴스통신진흥회 이사장, 평화의 소녀상 조각가 김운성 씨 등을 포함한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지지 선언에서 "3·1운동 정신을 이어받아, 대전환의 시대 위기를 기회로 바꿀 유능한 대통령이 될 사람은 이재명 후보밖에 없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