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지지율도 동률… 민주당, 국민의힘 모두 36.9%
사전 투표 의향 32.2%, 본 투표 64..1%
◆…2022 대통령선거 후보 4인(PG) (사진 = 연합뉴스)
KBS 의뢰로 한국리서치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지난 24~26일 조사한 여론조사 결과 '내일이 선거일이면 누구에게 투표할지'를 묻는 질문에 이재명, 윤석열 후보 지지율이 똑같이 39.8%로 나왔다.
지난 열흘 전 KBS·MBC·SBS 등 지상파 방송사 3사 여론조사 결과와 비교했을 때 이재명 후보는 4.6%p 상승했고, 윤석열 후보는 0.6%p 상승했다.
심상정 후보는 3.1%, 안철수 후보는 8.2%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지와 상관없이 누가 당선될 것 같은지에 대한 물음에는 윤 후보가 46.7%, 이 후보가 42.2%를 보였다.
지지하는 정당에 대한 질문에도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똑같이 36.9%를 보였다. 정의당은 4.5%, 국민의당은 4.7%로 나타났다.
대선 투표 의향에서 받드시 투표하겠다는 투표의사를 밝힌 사람들을 대상으로 사전 투표(3월 4일, 5일)를 할지, 본 투표(3월 9일)를 할지를 묻는 질문에 사전투표를 하겠다는 응답은 32.2%, 본 투표를 하겠다는 응답은 64.1%를 보였다.
지지 후보별로 좁혀 보면 이재명 후보 지지자들은 46.2%가 사전 투표를, 49.8%가 본 투표를 하겠다고 응답해 이 후보 지지층에서 사전 투표 의사가 상대적으로 더 높게 나타났다.
반면 윤석열 후보 지지자는 18.6%가 사전 투표를, 78.8%가 본 투표 하겠다는 응답이 나와 본 투표 의사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를 볼 때 사전투표율이 높을수록 이재명 후보에게 유리할 수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이번 여론조사는 KBS 의뢰로 한국리서치가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로 시행했으며, 표본 크기는 2000명이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 응답률은 24.7%로 나타났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