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시세 4313만1000원이 하방 지지선"

비트코인 가격은 이번 주 초 기술적 분석 측면에서 4952만9000원과 5707만2000원을 돌파하려는 반등 추세가 예상되며, 4313만1000원의 지지선이 깨지면 추가 하락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됐다.

21일 다인인베스트 연구소는 '2월 넷째 주 암호화폐 주간시황' 자료에서 이같이 전망했다.

연구소는 베이징 동계올림픽 기간에 본격화되기 시작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설은 해결되는 듯했으나, 바이든 미 대통령의 경고와 우크라이나 내 친 러시아 반군 세력 간의 마찰 등으로 우크라이나 공격 가능성이 커졌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투자 심리가 냉각되며 글로벌 증시와 비트코인이 동반 조정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연구소는 특히 금리인상과 함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의 군사충돌 가능성이 시장을 뒤흔들고 있는 상황을 봤을 때, 투자 심리 위축과 지속적인 거래량 감소가 동반돼 변동성 장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았다. 이번 주 시황은 기술적 분석 측면에서 주봉차트 기준 4952만9000원과 5707만2000원을 돌파하려는 반등 추세가 예상되며, 4313만1000원의 지지선이 깨지면 추가 하락이 예상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김재학 애널리스트는 "1월 말 이후 반등 움직임이 있었지만, CME 미체결 약정과 롱/숏 포지션 변동은 혼란스러운 현재 상황을 잘 대변하고 있다”며, "큰 리스크가 있는 상황이라 당분간 변동성이 큰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