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일보·엠브레인퍼블릭 - 제20대 대통령선거 경제분야 대국민인식 여론조사(4차)
李 41.2점, 安 39.4점, 尹 29.0점, 沈 28.2점
지난 조사와 비교, 안철수 후보만 기대점수 상승
구조화된 설문지 이용한 이메일조사
이번 대선에 출마한 4명의 후보자 중 대통령에 당선될 경우 '경제발전과 일자리확대' 분야에서 가장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되는 후보로 이재명 후보가 1위로 꼽혔다. 안철수 후보는 2위, 윤석열 후보 3위, 심상정 후보는 4위로 꼽혔다.
100점 환산 평균점수 기준으로 이재명 후보는 41.2점, 안철수 후보 39.4점, 윤석열 후보 29.0점, 심상정 후보 28.2점을 받았다.
조세일보가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간 전국의 만18~69세의 남·여 1,03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20대 대통령선거 대국민 여론조사(4차)에서 '4차산업, 반도체, 전기차 등 미래 먹거리산업의 성장을 적절히 지원하고, 양질의 일자리 확대에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되는 후보가 누구인지'를 물었더니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
대선을 25일 가량 앞둔 시점에 진행된 이번 4차 조사에서는 이재명, 윤석열 두 후보가 지난 3차 조사 때 보다 1.6점이 낮아졌고, 심상정 후보는 2.4점이 낮아진 반면, 안철수 후보는 5.3점이 상승해 유일하게 기대점수가 상승했다.
윤석열 후보의 점수는 41.0(1차) → 28.9(2차) → 30.6(3차) → 29.0(4차)으로 하락했다.
안철수 후보는 1차조사에서 40.0점 → 31.8점(2차) → 34.1점(3차) → 39.4점(4차)으로 일시 하락했다가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보였다.
심상정 후보는 33.0점(1차) → 26.7점(2차) → 30.6점(3차) → 28.2점(4차)으로 3차 조사에서는 윤석열 후보와 동률을 이뤘으나, 4차 조사에서는 상대적으로 낙폭이 커지면서 4위를 기록했다.
이번 4차 조사에서 보인 이재명에 대한 기대점수를 응답자의 연령대로 보면 50대에서 가장 높았고, 40대와 60대에서도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가 나왔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 거주자, 직업군에서는 자영업자, 블루칼라, 화이트칼라에서 높았고,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이념성향 진보층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윤석열에 대한 기대점수는 60대, 국민의힘 지지층, 이념성향 보수층, 경제적 상위계층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안철수에 대한 기대점수는 30대 이하에서 많았고, 지역적으로는 서울 거주자, 직업군에서는 화이트칼라, 국민의당 지지층, 이념성향으로 보수층, 경제적 상위계층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면서 윤 후보와 지지층이 상당수 겹치는 양상을 보였다.
심상정에 대한 기대점수는 50대, 광주·전라 거주자, 화이트칼라, 정의당 지지층, 이념성향은 진보층, 경제적 상위계층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고 밝힌 무당층(n=480)에서는 안철수, 이재명, 윤석열, 심상정 순으로 기대점수가 높았다.
이번 조사는 인구구성비에 맞춰 무작위로 추출된 패널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이메일조사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14.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조세일보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어떻게 조사했나
- 조사대상 : 전국 만 18~69세 남녀 1,033명
- 조사기간 : 2022년 2월 11일~14일
- 조사방법 : 패널을 이용한 온라인조사
- 조사기관 : ㈜엠브레인퍼블릭
- 피조사자 선정방법 : 2022년 2월 기준 약 154만명의 조사기관 패널에서 무작위추출
- 가중값 산출 및 적용방법 : 2022년 1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셀가중 적용
-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서 ±3.0%p
- 응답률 : 14.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