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정상 간, 우크라 문제 해결하기 위해 양국 간 외교적 노력 증진하기로 합의
실제로 러시아가 침공할 경우 대비해 경제 제재 포함한 적절한 조치 취할 계획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사진=로이터
15일(현지시각) 일본이 현 위기 사태를 맞이한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기 위해 미화 1억 달러(한화 1197억원 상당)의 차관을 제공할 것이라고 로이터 통신은 보도했다.
이는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우크라이나를 원조하기로 약속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10만여 명 이상의 군사력을 우크라이나 국경 인근 지역에 배치함에 따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지도 모른다는 긴장과 불안에 시달리고 있다.
러시아 침공설로 인한 우크라이나의 경제 상황도 전운이라는 불확실성이 뒤덮힌 상황이다.
양국 정상 간 교환한 친서의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기시다 총리와 일본 정권의 차관 제공에 감사와 고마움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기시다 총리는 기자회담에서 일본이 러시아의 군사 배치와 관련 우크라이나가 마주한 긴장 상태를 해결하기 위해 양국 간 외교적 노력을 증대시켜나가는 것에 두 정상이 일치된 의견을 보였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러시아가 실제로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경우 경제 제재를 포함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기 위한 계획을 이미 세워놓았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