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다, 실시간 비교 가능 금융사 25곳으로 확대... 전년비 4배↑

마이데이터 관련 스타트업 팀윙크는 자사의 대출 비교 플랫폼 '알다'에 광주은행과 IBK저축은행이 신규 입점하면서, 실시간 대출 비교를 할 수 있는 금융사가 작년 초 7곳에서 25곳으로 4배 가까이 확대됐다고 10일 밝혔다.

팀윙크는 토스, 카카오페이, 핀다, 핀크 등과 함께 마이데이터 1차 사업자로 선정된 핀테크 기업이다. 대출 과정에서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공급자 중심의 대출 시장을 소비자 중심으로 혁신하기 위해 대출 비교 플랫폼 ‘알다’를 운영하고 있다. 2월 기준 1금융권·저축은행·캐피탈 등 다양한 금융사의 80여 개 대출 상품을 한 번에 비교할 수 있다.

이번에 알다에 신규 입점한 금융사는 광주은행과 IBK저축은행이다. 알다 앱에 간단한 정보를 입력하면 광주은행과 IBK저축은행의 대출 조건을 비교할 수 있다. 광주은행은 개인 급여소득자를 대상으로 한 비대면 중금리대출을, IBK저축은행은 소득이 있는 만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한 개인신용대출과 온라인햇살론 상품을 선보인다.

팀윙크 관계자는 “현재 다수의 금융사와 추가 제휴를 논의 중이며, 1분기 내 제휴 금융사 수를 30곳 수준으로 확대할 것”이며, "2분기 내에는 핀크/토스 등의 제휴사 수준(40곳 내외)으로 확장 예정"이라고 밝혔다.

팀윙크 강민주 파트너십 매니저는 “대출 과정에서 금융 소비자들이 겪는 불편을 줄이고, 대출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다양한 금융사를 연계하고 있다”며, “주택담보대출·차량 담보대출 등 더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알다 앱 안에서 대출의 모든 과정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비대면 대출 활성화를 위한 알다 만의 혁신적 서비스를 선보여 나갈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