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5100만 돌파하며 상승세 본격 시동... 0.49%상승

비트코인 가격은 7일 오전 6시 기준 가상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코인마켓캡에서 전날과 같은 4만160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0.84% 하락한 2988달러를 기록했다. 이어서 바이낸스코인은 0.22% 하락, 에이다는 0.63% 상승, 솔라나는 1.29% 하락했다.

같은 시각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0.49% 상승한 5103만8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더리움은 0.76% 하락한 366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솔라나는 0.97% 하락, 에이다는 0.71% 하락, 리플은 0.86% 상승했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오전 6시 기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0.52% 상승한 4500.54를 기록했다. 나스닥지수(IXIC)는 1.58% 상승한 1만4098을 기록했다. 이어서 대표적인 빅테크 종목 5곳의 등락폭을 살펴보면 애플(AAPL)은 0.17% 하락, 마이크로소프트(MSFT)는 1.56% 상승, 엔비디아(NVDA)는 1.55% 상승, 테슬라(TSLA)는 3.61% 상승, 구글(GOOGL)은 0.14% 상승했다.

올 들어 비트코인과 S&P500의 상관계수는 0.89를 기록, 나스닥지수와의 상관계수는 0.91을 기록했다. 빅테크의 경우 비트코인과 애플의 상관계수는 0.67, 마이크로소프트는 0.77, 엔비디아는 0.90, 테슬라는 0.91, 구글은 0.54를 기록했다.

상관계수란 두 자료 간의 상호의존관계를 나타내는 척도이다. -1과 1 사이의 값을 가지며, 절댓값이 1에 가까울수록 두 자산군이 강한 상관관계가 있음을 의미한다.


  가상화폐 채굴 정보 사이트 코인워즈(Coinwarz)에 따르면 비트코인 해시레이트는 전날보다 33.89% 상승한 223.04EH/s를 기록했다. 이는 중국의 채굴 단속으로 인한 설비 이전의 영향으로 69.11EH/s를 기록했던 작년 6월에 비해 222% 상승한 값이다.

해시레이트는 비트코인을 채굴하기 위해 동원된 연산 처리 능력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상승이 지속될 경우 채굴 난이도가 높아져 공급량은 줄어들고 가격은 상승한다. 반면 하락 추세가 이어질 경우에는 비트코인이 하락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일봉차트 기준 상대강도지수(RSI)는 56.79를 기록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시장은 상대강도지수가 20에 가까울수록 과매도 상태로 간주되며, 80에 다다를수록 과매수 구간으로 여겨진다.

한편 일봉차트의 50일 이동평균선은 5249만8460원, 비트코인 가격은 5103만8000원, 20일 이동평균선은 4722만1600원을 기록했다. 앞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50일 이평선을 돌파할 가능성에 주의해야 한다.


 
최근 한달간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달 24일 오후 하방지지선 밑으로 내려갔다가 반등한 이후 그제(5일) 저항선을 돌파하는 등 상승추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시세는 5100만원대에 형성됐고, 앞으로 50일 이평선을 돌파한 이후에도 일관되게 상승할 경우 반등 가능성이 있다.


 
가상자산 업계 보고서 코빗 리서치에 의하면 시가총액은 현재의 시장 가격을 모든 코인에 일괄적으로 적용하여 코인의 가치를 평가한다. 반면 실제 총액은 각 코인이 체인상에서 마지막으로 거래됐을 당시의 시가를 적용하여 가치를 평가한다.


 
가상자산 분석 업체 트레이딩뷰에 의하면 전체 가상화폐 중 비트코인의 시장 점유율을 의미하는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42.09%를 기록했다. 이어 스테이블 코인을 제외한 알트코인의 경우 이더리움의 도미넌스는 19.07%, 바이낸스 코인은 3.64%, 에이다는 2.02%, 솔라나는 1.90%를 차지했다.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에 따르면 시장의 투자심리를 알려주는 '공포·탐욕 지수'는 37점으로 '공포' 수준으로 나타났다. 해당 지수가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은 극단적 공포에 시달리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인 낙관 심리를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