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20일 이평선 돌파하며 5000만원 진입 목전... 7.89%급등

비트코인 가격은 5일 오전 6시 기준 가상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코인마켓캡에서 전날보다 11.64% 상승한 4만8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14.31% 상승한 2969달러를 기록했다. 이어서 바이낸스코인은 9.29% 상승, 에이다는 5.77% 상승, 솔라나는 14.49% 상승했다.

같은 시각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7.89% 상승한 4945만원에 거래 중이다. 이더리움은 8.80% 상승한 359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솔라나는 7.76% 상승, 에이다는 3.79% 상승, 리플은 3.87% 상승했다.

지난달 24일 다인인베스트 연구소는 '1월 넷째 주 암호화폐 주간시황' 자료를 통해 기술적 분석 측면에서 저항선에 해당하는 4929만3000원과 6266만5000원을 돌파하려는 움직임이 예상되며 하방지지선인 4313만1000원이 깨지면 추가 하락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일봉 차트 기준 상대강도지수(RSI)는 51.84를 기록했다. 일반적으로 시장은 상대강도지수가 20에 가까울수록 과매도 상태로 간주되며 80에 다다를수록 과매수 구간으로 여겨진다.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업체 얼터너티브에 의하면 시장의 투자심리를 알려주는 '공포·탐욕 지수'는 20점으로 '극단적 공포' 수준으로 나타났다. 해당 지수가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은 극단적 공포에 시달리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인 낙관 심리를 가진다.


 
첫 번째 크립토 겨울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018년 2월 5일(A) 상대강도지수가 24.07로 최저치를 기록한 이후 거래량 감소 현상과 함께 반등했다. 가격은 2018년 2월 14일(B)에 20일 이동평균선을 돌파했지만 50일 이동평균선 장벽에 가로막혀 두 이평선 사이에서 수렴하는 모습을 보였다.

비트코인 가격은 2018년 3월 4일(C) 이후 역배열 하락 추세를 보였고, 시장에는 한동안 꽃샘추위가 이어졌다. 지난달 22일(A') 최저 상대강도지수(17.39) 기록에 이어 오늘(B') 20일 이평선 돌파를 맞이한 현시점에서, 가격이 50일 이평선의 벽과 조우했을 때(C')에도 일관성 있게 상승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한편, 일봉차트의 50일 이동평균선은 5276만8040원, 20일 이동평균선은 4725만1200원, 비트코인 가격은 4945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그는 "가상화폐에 올인할 타이밍은 작년이었다"며 "과거 10년 이상의 경험을 토대로 미루어보았을 때 현시점에서는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가상화폐 펀드 데이터 제공 업체 크립토펀드리서치는 일반적으로 가상화폐 펀드는 가상화폐 현물과 비교했을 때 강세장에서 수익률이 낮고, 약세장의 경우에는 수익률을 능가한다며 크립토 겨울 같은 약세장의 경우에는 비트코인 전문 펀드에 투자하는 것이 손실을 줄일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