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윤석열 "충청도민들이여, '구국의 횃불'을 들어달라"

'유관순열사기념관' 옆 '아우내체육관'에서 '자유민주주의 정신' 호소

"저 혼자만으론 어렵다... 충청인의 '충효(忠孝) 정신'으로 도와주시라"

"'자유민주 대한민국'을 지켜온 선열들께 떳떳하게 후손의 임무를 다하자"

윤 후보는 이날 오전 충남 천안시 아우내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충청남도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저 혼자만의 힘으로 위기의 대한민국을 바로잡기 어렵다. 우리 국민, 특히 '충효(忠孝)의 정신'으로 나라를 살리고자 해오셨던 우리 충청인의 열정적인 도움이 절실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후보는 "저는 '충효(忠孝)의 고장' 충남을 찾을 때마다 '충(忠)'이라는 말을 생각한다. 충청인 모두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에서 나라가 위기에 빠졌을 때 결단력 있는 행동을 해오셨다. 김좌진 장군, 윤봉길 의사, 유관순 열사, 많은 분이 충청 출신이고, 그것도 이곳 충남 출신이었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지난 5년간 대한민국은) 내 편만 챙기는 독선적인 정치의 연속이었다" "국민의 삶은 힘들어지고, 나라의 미래는 암울해졌다. 나라의 안보 상황은 또 어떤가"라고 일갈하며 "충남도민 여러분, 저와 여러분이 힘을 합쳐 바로잡아야 하지 않겠는가"라고 외쳤다.

이어 "오늘 이 자리가 기미년 만세운동을 주도하셨던 우리 유관순 열사의 기념관 바로 옆에 있는 '아우내체육관'이다"라며 "우리 모두 자유민주 대한민국을 지켜온 선열들께 떳떳하게 후손의 임무를 다해야 하지 않겠는가, 여러분"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윤 후보는 "충남은 역사의 기로에서 늘 나라의 중심을 잡아주셨고, 화합과 통합의 선구자 역할을 해주셨다"며 "여러분께서 제게 힘을 모아주신다면 대선 승리, 정권교체 확실하게 해낼 수 있다"고 힘줘 말했다.

한편, 윤 후보는 "충남이 국토의 중심을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를 견인하는 지역으로 완전히 탈바꿈시키겠다"며 ▲삽교와 대전을 잇는 '충남 내륙철도' 건설 ▲낙후된 동서 간 교통망을 연결하는 '중부권 동서 횡단철도' 건설 ▲천안 종축장 부지에 '첨단국가산업단지' 조성 ▲서산 공군비행장 인프라를 활용한 '민간공항' 건설 ▲아산에 '국립경찰병원' 설립 ▲가로림만에 '국립 해양정원' 조성을 공약했다.
존경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그리고 자랑스러운 우리 충남도민 여러분, 해가 바뀌고 다시 충남을 찾았는데 새해 인사를 제대로 드리지 못했습니다.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저는 '충효(忠孝)의 고장' 충남을 찾을 때마다 '충(忠)'이라는 말을 생각합니다. 충청인 모두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에서 나라가 위기에 빠졌을 때 결단력 있는 행동을 해 오셨습니다. 김좌진 장군, 윤봉길 의사, 유관순 열사, 많은 분이 충청 출신이고 그것도 이곳 충남 출신이었습니다. 저는 지난해 6월 29일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국민 앞에 정치선언을 했습니다. 저는 그 자리에서 위기의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겠다고 국민 여러분께 다짐했습니다.

그러나 저 혼자만의 힘으로 위기의 대한민국을 바로 잡기 어렵습니다. 우리 국민, 특히 충효의 정신으로 나라를 살리고자 해오셨던 우리 충청인의 열정적인 도움이 절실합니다, 여러분! 충남도민들께서 우리 자랑스러운 도민들께서 '구국의 횃불'을 높이 들어주셔야 위기의 나라를 바로 잡을 수 있습니다.

존경하고 자랑스러운 우리 도민 여러분, 지난 5년간 대한민국은 어떤 모습이었습니까? 공정과 상식이 무너지고, 불공정과 비상식이 판을 쳤습니다. 화합과 통합에 정치가 사라지고 갈등과 분열의 정치, 국민의 갈라치기 정치가 계속돼 왔습니다. 정권의 안위만을 생각하는, 나라의 안위가 아닌 정권의 안위만을 생각하는 '독선의 정치'가 계속돼 왔습니다. 내 편만 챙기는 독선적인 정치의 연속이었습니다.

그 결과 어땠습니까? 국민의 삶은 힘들어지고, 나라의 미래는 암울해졌습니다. 나라의 안보 상황은 또 어떻습니까? 충남도민 여러분, 저와 여러분이 힘을 합쳐 바로 잡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여러분!

오는 3월 9일은 그냥 선거가 아닙니다. 대한민국의 운명을 가르는 날입니다. 밝은 미래로 가느냐, 퇴보하느냐가 이번 대선에 달려있습니다. 이 민주당 정권을 확실하게 심판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여러분!

오늘 이 자리가 기미년 만세운동을 주도하셨던 우리 유관순 열사의 기념관 바로 옆에 있는 아우내체육관입니다. 만세운동으로 임시정부가 수립됐고, 또 이 임시정부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정부가 수립돼서 지금까지 왔습니다. 우리 헌법에 자유민주주의 정신이 바로 이 아우내장터에서 시작됐습니다. 우리 모두 자유민주 대한민국을 지켜온 선열들께 떳떳하게 후손의 임무를 다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여러분!

충남은 대한민국의 중심입니다. 충남은 역사의 기로에서 늘 나라의 중심을 잡아주셨고, 화합과 통합의 선구자 역할을 해주셨습니다. 충남도민들께서 일어설 때 대한민국이 희망으로 가득 차고 우리 모두가 미래를 힘차게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께서 제게 힘을 모아주신다면 대선 승리, 정권교체 확실하게 해낼 수 있습니다, 여러분!

존경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고 자랑스러운 충남도민 여러분, 저 윤석열, 충남이 국토의 중심을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를 견인하는 지역으로 완전히 탈바꿈시키겠습니다.

충남 내륙철도를 건설해서 삽교와 대전을 잇겠습니다. 중부권 동서 횡단철도를 만들어 낙후된 동서 간 교통망을 연결하겠습니다. 천안 종축장 부지에 첨단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해서 4차 산업혁명을 확실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220만 도민의 염원인 충남의 하늘길도 열어야 합니다. 서산 공군비행장의 인프라를 활용해서 민간공항을 건설하겠습니다. 그리고 아산에 '국립경찰병원'도 설립해서 지역민들의 보건 의료의 질을 높이겠습니다. 지난번에 약속드린 대로 가로림만에 '국립 해양정원'도 반드시 조성하겠다.

존경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자랑스러운 충남도민 여러분 우리는 과거가 아닌 미래를 준비해야 합니다. 우리 안에 낡고 버려야 하는 것들을 과감하게 없애고 변화와 혁신으로 국민 모두가 행복해지는 대한민국을 재건해야 합니다, 여러분!

제가 낮은 자세로 여러분의 뜻을 받들겠습니다. 국민을 살리고, 충남을 살리고, 대한민국을 살리겠습니다, 여러분!

여러분께서 저를 믿고 선택해주신다면, 책임 있는 변화로 여러분의 삶에 꿈과 희망을 되찾아 드리겠습니다. 오는 3월 9일 우리 충남이 만들어 낼 새로운 역사가 시작될 것입니다. 저 윤석열과 함께 대선 승리와 정권교체로 국민 희망을 만듭시다, 여러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