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직 금융인 118명 "이재명 후보 지지" 선언

전현직 금융권 임원 118명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정환 전 한국거래소 이사장 등 전현직 금융권 임원들은 21일 더불어민주당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이재명 후보 지지선언행사를 갖고 118명의 지지자 명부를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직능본부장에게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 전 이사장을 비롯해 김장학 전 광주은행장, 백국종 전 우리은행 부행장, 심재오 전 KB국민카드 대표이사, 조기욱 전 하나금융지주 부사장, 박종길 전 신한금융투자 부사장, 정기영 상상인증권 전무, 최인우 전 신한생명보험 본부장 등이 자리했다.

이 전 이사장은 지지선언문에서 "우리는 금융소외계층을 위한 기본대출 등 기본금융정책에 찬성한다"며 "이재명 후보만이 금융대전환을 성공적으로 실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백 전 부행장은 "핀테크의 성장으로 금융업환경도 변화하고 있는 시기"라며 "전 국민 금융교육 확대를 통해 누구나 쉽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김병욱 의원은 "지금까지 금융의 역할이 제조업 성장을 후행적으로 지원하는 것이었다면 앞으로 금융의 역할은 산업의 성장 및 발전을 선도하는 역할이어야 한다"며 "이 후보가 금융 대전환을 통해 우리나라를 제대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