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 다보스 포럼에 참석한 정·재계 인사들에게 청원
"현재 세금 제도가 공평하지 않다…2년 동안 재산 늘었다"
옥스팜 "세계 10대 부자 재산 1800조 원 증가'
"2~5% 부자 증세하면 3000조 원 확보할 수 있다"
◆…애국 백만장자 모임의 한 회원이 아마존 설립자 제프 베이조스의 아파트 밖에서 연방 세금 신고의 날 시위를 벌이며 공정한 세금 납부를 요구하고 있다. (사진 로이터)
전 세계 수퍼 부자들로 이루어진 단체에서 "더 많은 세금을 내길 원한다"라는 청원을 제기했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애국 백만장자 모임'이라는 단체는 지난 17일부터 화상으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다보스 포럼'에 공개서한을 보내 이같이 청원했다.
이 단체는 월트 디즈니 상속자 에비게일 디즈니와 벤처 투자자 닉 하나우어를 포함한 100명 이상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백만장자로서 현재 세금 제도가 공평하지 않다는 것을 안다"며 "전 세계가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년 동안 엄청난 고통을 겪었으나 이 기간에 우리 재산은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솔직히 우리 가운데 그 누구도 세금으로 우리 몫을 공평히 내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국제기구 옥스팜에 따르면, 코로나19 대유행 동안 전 세계 10대 부자의 재산은 1조5000억 달러(1800조 원) 늘었다.
세계경제포럼 대변인은 "포럼이 공평한 세금을 내길 바라며 스위스에 있는 부유세가 다른 나라에서도 좋은 모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애국 백만장자 모임은 백만 달러에서 수억 달러의 재산을 가진 부자에게 2~5% 증가한 누진세를 적용하면 2조5200억 달러(3000조 원)를 모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전 세계 빈민 23억을 가난에서 벗어나게 할 수 있으며 이들에게 의료와 사회지원을 제공할 수 있는 충분한 돈이다.
세계은행은 올해 불평들을 줄이고 코로나19에 고갈된 세금과 사회 신뢰 회복을 위해 부유세를 고려할 것을 전 세계 국가에 촉구한 바 있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애국 백만장자 모임'이라는 단체는 지난 17일부터 화상으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다보스 포럼'에 공개서한을 보내 이같이 청원했다.
이 단체는 월트 디즈니 상속자 에비게일 디즈니와 벤처 투자자 닉 하나우어를 포함한 100명 이상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백만장자로서 현재 세금 제도가 공평하지 않다는 것을 안다"며 "전 세계가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년 동안 엄청난 고통을 겪었으나 이 기간에 우리 재산은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솔직히 우리 가운데 그 누구도 세금으로 우리 몫을 공평히 내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국제기구 옥스팜에 따르면, 코로나19 대유행 동안 전 세계 10대 부자의 재산은 1조5000억 달러(1800조 원) 늘었다.
세계경제포럼 대변인은 "포럼이 공평한 세금을 내길 바라며 스위스에 있는 부유세가 다른 나라에서도 좋은 모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애국 백만장자 모임은 백만 달러에서 수억 달러의 재산을 가진 부자에게 2~5% 증가한 누진세를 적용하면 2조5200억 달러(3000조 원)를 모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전 세계 빈민 23억을 가난에서 벗어나게 할 수 있으며 이들에게 의료와 사회지원을 제공할 수 있는 충분한 돈이다.
세계은행은 올해 불평들을 줄이고 코로나19에 고갈된 세금과 사회 신뢰 회복을 위해 부유세를 고려할 것을 전 세계 국가에 촉구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