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재명 탈모 공약 유튜브 갈무리]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이번 주 내 탈모약과 함께 임플란트 건강보험 적용 확대 공약을 선보일 예정으로 알려졌다.
5일 선대위 관계자는 이 후보가 이번 주 내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공약'으로 탈모약, 임플란트 건보 적용 공약을 차례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앞서 발표한 탈모약 건보 적용 공약이 2030 남성층에서 폭발적인 호응을 얻자 이번엔 노년층을 겨냥해 임플란트 지원 확대 공약 발표 시기도 앞당기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대위 관계자는 "임플란트 치료를 받을 때 건보 지원이 되는 치아 개수를 2개에서 4개로 늘리려고 한다"며 "나이 제한이나 본인 부담률 등도 조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임플란트 건보 적용 대상은 만 65세 이상에 한정되며, 치료 가능 치아 개수도 1인당 2개로 제한된다.
한편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최종윤 민주당 의원은 전날(4일) 페이스북을 통해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이재명 후보가 소확행 공약으로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탈모는 공식적인 질병코드가 부여된 질병이지만 탈모 치료약은 보험 적용이 되지 않는다"며 "국민 5명 중 1명이 탈모로 알려져 있는데, 약값이 부담되어 해외 직구를 하거나, 탈모약과 같은 성분인 전립선 약을 편법으로 급여 처방받는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천만 탈모인들의 약값 부담을 덜어드림으로써 소확행을 보장할 수 있도록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