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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모범사례 경진대회 시상식' 개최

  • 보도 : 2021.12.21 12:06
  • 수정 : 2021.12.21 12:06
조세일보
◆…금융감독원 <사진 = 연합뉴스 제공>

금융감독원은 보이스피싱에 대한 대국민 경각심을 제고하고 피해예방 업무를 수행하는 금융권 종사자의 사기를 고취하기 위해 '2021년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모범사례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시상식은 오후 4시 금융감독원과 금융협회·중앙회에서 공동으로 개최되었으며 총 11개의 모범사례를 선정하여 상장과 상금을 수여 했다.

이번 대회는 응모 기간 동안 피해예방제도개선과 현장 피해예방 부문에 대해서 은행권과 더불어 증권·카드·저축은행·상호금융 등 다양한 금융권역으로부터 총 152건의 예방사례가 접수됐다.

구체적으로 피해예방제도개선 부문에서는 최근 오픈뱅킹을 악용한 보이스피싱 피해 증가 등을 반영한 비은행권 금융회사의 선제적 예방조치, 금융회사 사칭 문자 등 최근 신종수법에 대응한 은행권의 신속한 개선 노력이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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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피해예방 부문에서는 대면편취형 보이스피싱을 중심으로 자녀납치 사칭형, 대출빙자형 등 다양한 수법에 대해 현장에서 체득한 실효성 있는 의심징후 유형 및 탐지기법이 대거 수집됐다.

김은경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은 "최근 메신저 피싱, 대면편취형 보이스피싱 등 신종 수법으로 인한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 예방을 위해서는 이체·인출 과정에서 직접 관련된 금융회사의 역할과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금융회사들이 보이스피싱 예방 업무에 대해 보다 큰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금감원은 이번 경진대회의 수상사례를 금융권 및 관계기관 등의 보이스피싱 관련 교육에 폭넓게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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