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병원, 요양원 돌파감염으로 중증화 사례 늘어...예측 벗어나
다음 단계로의 전환시 6주 간격은 상황에 따라 더 길어질 수 있어
◆…<사진 연합뉴스 제공>
25일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612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고, 신규 확진자는 3938명으로 집계돼 현재 단계적 일상 회복 중단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일상회복지원위원회 방역의료분과 위원인 정재훈 가천대의대 교수는 26일 코로나 장기예측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 추세는 평균 정도로 볼 수 있으나, 위중증 환자 증가율은 확진자 증가율보다 훨씬 빠르게 증가하고 지적했다.
다만 정 교수는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에서 적절한 조합과 대응체계를 갖춘다면 2단계로 넘어갈 수 있다고 보지만, 정부 계획상 4주 1단계 시행하고 2주간 평가를 하는 6주 기간은 상황에 따라 더 길어질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정재훈 교수는 26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요양병원과 요양원의 돌파감염으로 인해 중증화로 넘어가는 사례들이 늘어나는 점을 위중증 환자 증가의 주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정 교수는 "(위중증 환자 증가) 원인은 명확하다"라며 "지금 위중증 환자 대부분이 60대 이상의 고령층에서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정 교수는 "시간이 지나면서 어떤 종류의 백신이든 효과가 감소한다"며 "우리나라는 특히 요양병원, 요양원에 계신 어르신들은 한 종류의 백신(아스트라제네카)만 집중적으로 접종했기 때문에 비교할 수 있는 군이 명확하지 않다는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부스터샷이 중요한 대안이 될 수 있지만 시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지적했다. "지금 접종을 진행한다고 해도 접종 완료되고 나서 2~3주 지나야 본격적인 효과가 나온다"라며 "문제는 지금 당장 병상이 없다는 것이다. 앞으로 남는 3주, 4주를 어떻게 버티느냐가 그분들에 있어서 생명이 달린 문제다"라고 말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다시 강화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인가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부 조정, 방역패스 범위 조정이 감염 유행 상황에는 당연히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도 단계적 일상회복은 복합적 문제로 한 가지 조치를 강화한다고 해서 해결할 수 없다고 전망했다.
정 교수는 "첫 번째 의료대응역량, 특히 중환자 병상을 확보해야 되는 문제가 있고, 확진자 규모 자체를 축소해야 하는 문제도 있다. 병상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면서 추가접종을 이어나가는 것들도 있고, 그중 사회적 거리두기나 방역패스는 그것을 구성하는 일부 요소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소아청소년이 감염률이 가장 높은 연령대라는 점을 지목하며 소아청소년의 접종을 강력권고했다.
정 교수는 "소아청소년이 중증화율은 낮다고 돼 있지만 중증 사례들이 보고되고 있기 때문에 사례가 늘어나게 되면 거기서 중환자가 발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접종으로 얻을 수 있는 이익이 피해보다 점점 더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계획에 따라 4주간 1단계를 시행하고 2주간 평가를 하고 2단계로의 전환 여부를 결정하는 것에 대해 정 교수는 "2단계로는 반드시 넘어는 가야 된다"고 단언했다.
정 교수는 "계획상 6주지만 상황에 따라 더 길어질 수 있다"며 "1단계에 매우 많은 조치들이 몰려 있었다. 2단계는 대규모 집합금지 해제, 3단계는 사적모임 인원 제한 해제가 계획되고 있다. 1단계에서 적절한 조합과 대응체계를 갖춘다면 2단계로 넘어갈 수 있다고 보지만 2주 뒤 3주 뒤 같은 단시간이 되긴 좀 어렵다고 본다"라고 진단했다.
일상회복지원위원회 방역의료분과 위원인 정재훈 가천대의대 교수는 26일 코로나 장기예측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 추세는 평균 정도로 볼 수 있으나, 위중증 환자 증가율은 확진자 증가율보다 훨씬 빠르게 증가하고 지적했다.
다만 정 교수는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에서 적절한 조합과 대응체계를 갖춘다면 2단계로 넘어갈 수 있다고 보지만, 정부 계획상 4주 1단계 시행하고 2주간 평가를 하는 6주 기간은 상황에 따라 더 길어질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정재훈 교수는 26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요양병원과 요양원의 돌파감염으로 인해 중증화로 넘어가는 사례들이 늘어나는 점을 위중증 환자 증가의 주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정 교수는 "(위중증 환자 증가) 원인은 명확하다"라며 "지금 위중증 환자 대부분이 60대 이상의 고령층에서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정 교수는 "시간이 지나면서 어떤 종류의 백신이든 효과가 감소한다"며 "우리나라는 특히 요양병원, 요양원에 계신 어르신들은 한 종류의 백신(아스트라제네카)만 집중적으로 접종했기 때문에 비교할 수 있는 군이 명확하지 않다는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부스터샷이 중요한 대안이 될 수 있지만 시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지적했다. "지금 접종을 진행한다고 해도 접종 완료되고 나서 2~3주 지나야 본격적인 효과가 나온다"라며 "문제는 지금 당장 병상이 없다는 것이다. 앞으로 남는 3주, 4주를 어떻게 버티느냐가 그분들에 있어서 생명이 달린 문제다"라고 말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다시 강화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인가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부 조정, 방역패스 범위 조정이 감염 유행 상황에는 당연히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도 단계적 일상회복은 복합적 문제로 한 가지 조치를 강화한다고 해서 해결할 수 없다고 전망했다.
정 교수는 "첫 번째 의료대응역량, 특히 중환자 병상을 확보해야 되는 문제가 있고, 확진자 규모 자체를 축소해야 하는 문제도 있다. 병상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면서 추가접종을 이어나가는 것들도 있고, 그중 사회적 거리두기나 방역패스는 그것을 구성하는 일부 요소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소아청소년이 감염률이 가장 높은 연령대라는 점을 지목하며 소아청소년의 접종을 강력권고했다.
정 교수는 "소아청소년이 중증화율은 낮다고 돼 있지만 중증 사례들이 보고되고 있기 때문에 사례가 늘어나게 되면 거기서 중환자가 발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접종으로 얻을 수 있는 이익이 피해보다 점점 더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계획에 따라 4주간 1단계를 시행하고 2주간 평가를 하고 2단계로의 전환 여부를 결정하는 것에 대해 정 교수는 "2단계로는 반드시 넘어는 가야 된다"고 단언했다.
정 교수는 "계획상 6주지만 상황에 따라 더 길어질 수 있다"며 "1단계에 매우 많은 조치들이 몰려 있었다. 2단계는 대규모 집합금지 해제, 3단계는 사적모임 인원 제한 해제가 계획되고 있다. 1단계에서 적절한 조합과 대응체계를 갖춘다면 2단계로 넘어갈 수 있다고 보지만 2주 뒤 3주 뒤 같은 단시간이 되긴 좀 어렵다고 본다"라고 진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