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긱벤치5
지난 11일 모바일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성능측정 도구인 긱벤치 5에서 실행한 삼성전자의 스냅드래곤 898 버전 갤럭시 S22(모델 번호 SM-S906U)의 벤치마크가 등장했으나 점수는 평범한 수준에 머물고 있다.
벤치마크 점수를 보면 싱글 코어 1163점, 멀티 코어 2728점으로 전작 스냅드래곤 888이 장착된 S21 울트라 5G의 싱글 코어 1075점, 멀티 코어 3311점으로 멀티 코어 성능에서는 오히려 뒤진다.
최근 알려진 바에 따르면 SM-S906U 모델은 갤럭시 S22 플러스가 될 예정으로 1.79GHz 쿼드(4)코어, 2.5GHz의 트리플(3) 코어 3.0GHz로 작동하는 1개의 CPU(중앙처리장치)가 탑재되어 있다.
한편 엑시노스 2200 장착과 관련, 소문과 삼성전자의 입장에 상당한 혼선이 벌어지고 있어 실제 S22에 사용될 것인지는 점점 불분명해지고 있다. 대부분의 매체는 오는 19일 예고된 행사를 엑시노스 2200이 공개될 것으로 전망한 반면 삼성전자는 공식 부인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네덜란드 IT 매체 렛츠고디지털은 엑시노스 2200이 장착된 S22 3개 모델 번호를 입수해 공개함으로써 사실상 탑재가 유력한 것으로 예상된다. 문제는 AMD GPU를 내장한 엑시노스 2200의 성능이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 내부 정보에 정통한 것으로 알려진 트위터 계정 아이스유니버스는 엑시노스 2200이 최고 성능에 미달할 수 있으며 그럴 경우 스냅드래곤 898 GPU가 A15 GPU와 경쟁하는 유일한 GPU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안드로이드 진영의 성과가 마침내 돌파구를 마련한 것으로 판단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2022년은 안드로이드 플래그십 프로세서의 시대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