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투자자 급증에 펀드자산 사상 최고치 기록

20일(현지시간) 프로셰어 트러스트의 ETF 출시를 앞두고 미국 비트코인 펀드 자산이 사상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금요일 미국 SEC(증권거래소)가 비트코인 ETF(상장지수펀드)를 승인할 것이라는 소식이 확인되자 투자자들이 매수에 나서면서 현물 가격의 급등과 함께 관련 자산을 관리하는 회사에 새로운 투자자들이 몰려들었다.

코인셰어(CoinShares)가 공개한 바에 의하면 관리자산이 급증, 현재 723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에 달했으며 가상화폐 펀드로의 새로운 자금 유입은 이전 주 2억2500만 달러 감소에서 반전, 지난주 8000만 달러 증가를 보였다.

SEC는 지난 16일 프로셰어의 비트코인 퓨처 ETF(Bitcoin Futures ETF)를 최종 승인하고 20일부터 뉴욕 증권거래소에 상장시켜 거래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코인셰어는 보고서를 통해 “미국 투자자들이 매수를 시작하면서 향후 몇 주 동안 신규자금의 상당한 유입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