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동안 1143만명 신청, 캐시백 90억원 발생
지난 9일부터 5부제 적용 없이 신청 가능
예산 약 7000억원 재원 소진 시 조기 종료
◆…자료 = 기획재정부.
지난 2분기 보다 월평균 카드 사용액이 많을 경우 초과분의 일부를 돌려주는 '상생소비지원금'(카드 캐시백) 신청이 지난 1일부터 시작된 이후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는 모습이다. 예산 약 7000억원의 재원 소진 시 사업이 조기 종료될 수 있어 대상자들의 빠른 신청이 요구된다.
1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 9일간(10월1일~9일 자정) 총 1143만명이 신청을 완료했다. 외국인의 경우 11만 명(1.0% 수준)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른 10월분 캐시백 지급 예정액(11월 15일 지급)은 지난 9일까지 총 90억원으로 집계됐다.
신청 대비 확정 비율은 99% 수준으로 신청자 대부분이 지원대상 요건(연령, 2분기 실적 여부)을 충족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9일부터는 출생연도에 관계없이 신청 접수를 받고 있으며, 올해 2분기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사용실적이 있는 만 19세 이상(2002년 12월31일 이전 출생자)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지원금은 10월이나 11월 월간 카드 사용액이 지난 2분기 월 평균 사용액보다 3% 넘게 증가한 경우 받을 수 있다. 가령, 2분기 월평균 사용액이 100만원이고 10월 카드 사용액이 153만원이면, 증가액 53만원 중 3만원(3%)을 제외한 50만원의 10%인 5만원을 받는 식이다.
신청방법은 본인소유 카드 중 전담카드사를 선택, 온라인 채널이나 고객센터 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사업기간 전체에 걸쳐 신청이 가능해 앞으로도 신청자 수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많은 참여자 수, 캐시백 발생 구조 등을 감안할 때 캐시백 지급 예정액은 10월 후반으로 갈수록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도가 높은 만큼, 기재부·여신협회·카드사는 국민들의 참여 신청, 캐시백 적립·사용 전 과정에 걸쳐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