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컵 앤 핸들 출현 "6500달러까지 수직 상승"

글로벌인베스터(globalmacroinvestor) 및 리얼비전(realvision)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인 라울 팔(Raoul Pal)은 트위터를 통해 이더리움 차트에 ‘컵 앤 핸들’ 패턴이 등장, 향후 큰폭의 가격 상승을 예고한다고 16일(현지시간) 전했다.

하버드 연구에 의하면 외환 및 주식시장에서 컵 앤 핸들 패턴이 적중하는 확률은 매일 각각 65%와 6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이더리움에 이러한 패턴이 등장한 것은 강세장을 예고한다고 할 수 있다.

컵과 핸들 패턴이란 가격이 크게 상승한 이후 하락하고 바닥구간에서 상당 시간 횡보 후 거래량이 터지면서 시세를 분출하는 패턴으로 이러한 움직임은 이점 고점을 향해 반등과 해당 수준을 넘어선 돌파시도에 실패한 후 나타난다고 한다.

결과적으로 가격은 다시 하락하고 ‘핸들’이라고 불리는 둥근 모양의 가받을 형성한다. 여기서 다시 이전 고점으로 회귀한 다음 성공적으로 이탈, 컵의 깊이만큼 상승하게 된다. 따라서 이더리움은 차트처럼 컵을 그렸고 현재는 핸들을 형성하고 있다.

이더리움 차트에서 형성된 컵의 깊이(바닥)은 2437달러, 컵을 탈출하기 위한 저항선은 4112달러이며 컵의 깊이인 2437달러만큼 상승, 6549달러까지 급등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지난 8일 다국적 은행 스탠다드차타드는 이더리움이 향후 2만6000달러에서 3만50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며 “ETH가 ETH2.0의 걸림돌이 되면서 단기적인 공급 감소로 가격을 완충시키는 효과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