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금융감독원 제공
6월말 현재 국내은행의 점포 수는 총 6326개로 전년말보다 79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은행의 점포는 지난해 304개 줄어든 데 이어 올들어 6개월새 11개가 신설되고 90개가 폐쇄돼 79개 감소했다. 모바일뱅킹 등 비대면거래 확대, 점포 효율화 추진으로 감소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시중은행에서 54개 점포가 감소해 전체의 68.4%를 차지했다. 국민·하나은행이 각각 18개 감소했고 우리(6개), 신한(5개), 씨티(4개), SC(3개)가 뒤를 이었다. 지방은행과 특수은행은 각각 15개, 10개 점포가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및 광역시 소재 점포가 61개, 비 대도시권은 18개 감소했다.
금융감독원은 “점포운영에 대한 은행의 자율성은 존중하되 노령층 등 금융이용자의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면서 “은행이 점포폐쇄 공동절차를 충실히 운영하도록 하며 금융이용자의 금융접근성을 보호하기 위한 감독 노력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