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대결서 윤석열 40.1%, 이낙연 31.8%
범진보권 차기 이재명 30.3%, 이낙연 21.0%, 추미애 6.3% 순
범보수권 차기 윤석열 28.6%, 홍준표 28.4%, 유승민 10.9% 순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9월 2주차 정기 여론조사'라는 주제로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윤석열과 이재명이 양자대결인 경우 누구를 지지하겠는가'를 묻고 조사한 결과 윤 전 총장은 40.3%, 이 지사는 38.6%로 각각 조사됐다. ‘지지후보 없다’는 18.1%, 잘모름/무응답은 3.0%였다.
이 지사는 지난 조사(8월 4째주) 대비 1.6%P 상승했고 윤 전 총장은 2.3%P 하락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1.7%P로 오차범위 안이다. 해당 기관은 2주마다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윤 전 총장은 이 지사와 대결 시 ▲남자 43.7%▲60대 이상 52.1%▲대구/경북 57.7%▲국민의힘 지지층 80.9% 등에서 높은 지지를 얻었다.
이 지사는 ▲남자 38.6%▲40대 55.6%▲호남권 67.7%▲더불어민주당 지지층 69.6% 등에서 가장 높은 지지도를 기록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와 양자 대결에서는 윤석열 전 총장이 40.1%를 얻어 이 전 대표(31.8%)보다 우위를 점했다.
윤 전 총장은 이 전 대표와 양자 대결 시 ▲남자 42.7%▲60대 이상 51.7%▲제주권 51.3%▲국민의힘 지지층 81.4% 등에서 지지를 얻어 두각을 나타냈다.
이 전 대표는 같은 부분 ▲여성 34.2%▲30대 40.3%▲호남권 61.3%▲민주당 지지층 59.2% 등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범 진보권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이 지사가 30.3%로 1위를 차지했고 2위는 이 전 대표가 21.0%를 차지했다. 그 뒤를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 6.3%, 박용진 민주당 의원 5.9%, 정세균 전 국무총리 4.1%, 김두관 전 경남지사 1.6% 등이 이었다.
범 보수권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윤석열 전 총장이 28.6%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고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28.4%로 바짝 추격했다. 이어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10.9%, 최재형 전 감사원장 4.5%, 원희룡 전 제주지사 2.4%,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 2.2%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해 유선 전화면접 19.2%, 무선 ARS 80.8%, 무작위 RDD 추출 등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5.9%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