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1월부터 다단계 상승하며 신고가 행진 예측

유명한 온체인 분석가가 11월 비트코인이 기관 등 매수자들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다단계 고점을 형성하는 신고가 행진을 계속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온체인 분석가 윌리 우(Willy Woo)는 팟캐스트에 나와 “장기보유자 또는 최소 5개월 동안 비트코인을 조용히 보유한 법인들이 앞으로 몇 달 안에 자신의 존재감을 과시할 것”이라며 시장이 ‘미치게 될 것(폭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지난 2014년과 2015년, 2019년 그리고 가격이 다시 크게 하락한 2020년에 나타난 매크로 사이클과 동일한 상황으로 현재 대규모 매수자들의 보유량이 늘어나는 것과 이에 따른 가격의 상승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와 테슬라 등 기업의 대규모 매수는 장기보유라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는 것은 물론 매입단가가 4만5000달러~5만 달러 수준인 165만 BTC는 정점에 도달하는데 필요한 에너지를 축적했다는 것이다.

그는 “이러한 정점을 향한 축적된 에너지의 누적은 횡방향 밴드를 형성한 이후 런업(run-up, 도움닫기)을 수행하는 것을 의미한다”라며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된 마지막 런업은 1만 달러~6만 달러였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 이전에는 4000달러에서 1만4000달러로 상승했으며 따라서 10월에 정점에 도달하기 시작하면 11월을 바라보기 시작하고 그때 런업이 발생할 것”이라며 “이때 장기 보유자들이 비트코인을 쓸어 담으며 시장이 폭발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온체인 데이터 분석결과 이번 주기는 한 전 상승으로 마감한 2013년 강세장과는 완전히 다른 이전에 보지 못한 2020년 이후 전혀 새롭고 유망한 주기로 상승한 고점에서 다시 신고점에 도달, ‘12월 매도’라는 생각은 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