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카불의 하미드 카르자이 국제공항에서 찍은 미 공군 C- 17 글로브마스터 Ⅲ <사진 로이터>
미국이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서 마지막 비행기가 철수함에 따라 아프가니스탄 주둔을 공식적으로 종료했다고 로이터, CNN 등 외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로써 2001년 9.11테러 발생 이후 아프가니스탄의 미국 개입은 20년 만에 종결짓게 됐다.
케네스 맥켄지 미 중부사령관은 이날 국방부 브리핑에서 탈레반 정권 복귀 이후 위험에 처한 미국인들과 아프간인들을 대피시키기 위해 파견된 마지막 미군 비행기가 카불 공항에서 빠져나간 뒤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아프가니스탄 철수 완료와 미국 시민, 제3국 국민 및 위험에 처한 아프간인 대피 임무가 종료됐다. 마지막 C-17은 8월 30일 오후 하미드 카르자이 국제공항에서 이륙했다”고 밝혔다.
또 군대 철수가 완료되는 동안 추가 미국 시민과 아프간을 떠나길 원하는 아프간인을 위한 미국의 외교적 철수 임무를 계속할 것이라 덧붙였다.
미국과 연합군 항공기가 8월 14일 이후 122,000명 이상의 민간인을 대피시켰다. 긴급 항공 대피는 전임 도널드 트럼프가 탈레반과 맺은 철군 합의를 계승하고, 올해 초 철수 완료를 결정했던 조 바이든 대통령이 정한 8월 31일 기한 전에 종료되었다.
케네스 맥켄지 미 중부사령관은 이날 국방부 브리핑에서 탈레반 정권 복귀 이후 위험에 처한 미국인들과 아프간인들을 대피시키기 위해 파견된 마지막 미군 비행기가 카불 공항에서 빠져나간 뒤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아프가니스탄 철수 완료와 미국 시민, 제3국 국민 및 위험에 처한 아프간인 대피 임무가 종료됐다. 마지막 C-17은 8월 30일 오후 하미드 카르자이 국제공항에서 이륙했다”고 밝혔다.
또 군대 철수가 완료되는 동안 추가 미국 시민과 아프간을 떠나길 원하는 아프간인을 위한 미국의 외교적 철수 임무를 계속할 것이라 덧붙였다.
미국과 연합군 항공기가 8월 14일 이후 122,000명 이상의 민간인을 대피시켰다. 긴급 항공 대피는 전임 도널드 트럼프가 탈레반과 맺은 철군 합의를 계승하고, 올해 초 철수 완료를 결정했던 조 바이든 대통령이 정한 8월 31일 기한 전에 종료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