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12.8%, 홍준표 8.1%, 최재형 4.0%
홍준표 2.7%P↑... 최재형과 2.1%P↓
이날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 간 전국 거주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2015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윤 전 총장이 26.5%, 이 지사가 24.9%로 두 후보 간 격차는 1.6%P로 오차 범위 내 접전을 유지하고 있다.
직전 조사(8월 2주차)와 비교하면 윤 전 총장은 비슷한 지지도를 얻었고 이 지사는 지난 조사 대비 1.0%P 소폭 떨어졌다. 리얼미터 조사는 2주 간격으로 실시된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지지율은 12.8%로 지난 조사보다 0.1%P 떨어졌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8.1%로 지난 조사 대비 2.7%P 올라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이는 지난해 4월 7.6% 지지도를 기록한 이후 자신의 지지율을 경신하는 최고 기록이다. 7월 2주차(3.6%), 7월 4주차(4.4%), 8월 2주차(5.4%), 8월 4주차(8.1%)를 기록해 상승흐름을 탔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지난 조사보다 2.1%P 떨어진 4.0%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최 전 원장은 떨어진 지지율로 홍 의원에 순위를 내줬다.
이어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 3.7%(0.8%P↑) ▲유승민 전 의원 3.1%(0.7%P↑)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2.9%(0.6%P↑) ▲윤희숙 의원 2.4%(0.4%P↑) ▲정세균 전 국무총리 1.7%(-0.4%P↓) ▲심상정 전 정의당 대표 1.5%(0.4%P↑)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 1.1%(0.2%P↓) ▲원희룡 전 제주지사 0.6%(0.8%P↓) ▲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0.6%) ▲김두관 의원 0.4%(0.3%P↓) ▲박용진 의원 0.3%(0.8%P↓) 등 순이다.
지지율이 높은 두 후보를 중심으로 보면 윤 전 총장은 충청권과 인천/경기, 60대와 50대, 무당층과 열린민주당 지지층, 진보층, 자영업에서 지지율이 올랐다.
이 지사는 TK(대구, 경북), PK(부산,경남), 정의당과 국민의당 지지층, 무직/은퇴/기타와 가정주부,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에선 지지율이 오른 반면 호남과 인천/경기, 서울, 충청권, 50대와 20대, 무당층과 열린민주당 지지층, 자영업과 학생, 사무/관리/전문직 등에서 지지율이 떨어졌다.
상승세인 홍 의원은 충청권과 TK, 호남, 서울, 20대와 70세 이상, 40대, 국민의힘과 열린민주당, 국민의당 지지층 등 대부분의 계층에서 지지율이 올랐다.
이번 조사는 유선(10%), 무선(90%) 자동응답(ARS) 혼용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5.2%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신뢰수준에서 ±2.2%P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