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코인텔레그래프
파생상품 거래 자료에 의하면 비트코인 옵션 6억7500만 달러가 14일 만기 도래 예정으로 시장 통제력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대형 매수자들이 유입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코인텔레그래프 자료를 보면 지난 5월 11일 이후 최저수준이었던 기관투자자들의 파생상품 거래소 예금 및 1만 달러에서 10만 BTC를 보유한 기업이 추가로 보유한 비트코인이 120억 달러 상당을 초과하는 등 긍정적 변화를 보였다.
페이팔의 결제회사 벤모(Venmo)가 자사 신용카드 소유자에 대한 캐쉬백 보상을 4개 가상화폐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SEC(증권거래위원회)의 상장지수펀드(ETF) 허용 가능성에 점쳐지는 등 기반이 크게 확대되는 것 또한 시장 분위기 호전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지난 3일 게리 젠슬러 SEC의장은 상품에 특정 사항을 추가할 경우 BTC ETF 신청을 받아들이는데 더 개방적인 자세를 취할 수 있음을 내비친 바 있다. 이러한 호재들이 옵션 만기를 앞준 시점에 5만 달러 돌파를 예상하는 이유다.
지난주 6억2500만 달러 만기와 비슷한 수준으로 콜-풋 비율은 1.78이며 이번 주에는 중립 및 강세 콜 옵션이 우위를 보이고 있으며 보호 풋 옵션(protective put option)은 현재 가격 4만6500달러 미만이다.
따라서 13일 미 동부 표준시 기준 오전 8시 가격이 4만6000달러 이상을 유지하면 5278개의 풋 옵션 가치는 없어지는 반면 콜(매수) 옵션은 5335개가 만료되고 이는 2억4500만 달러(2861억 원)에 불과하다.
장세를 지나치게 낙관한 투자자들이 4만8000달러 이상으로 옵션을 매수함으로써 콜 옵션 4억3500만 달러를 소멸시켰다. 따라서 실제 4만8000달러가 되면 8000달러에 상당하는 이익을 올릴 수 있기 때문에 가격 인상대열에 참여할 수 있다.
현재 형성되는 가격은 약세(4만4000달러)에 배팅한 투자자 가격과 강세에 배팅한 4만8000달러 사이인 4만5188달러에서 움직이고 있어 어느 쪽의 손을 들어줄 수 있을 지는 알기 어렵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