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ETF 승인 가능성에 5만4천 달러 기대감

새로운 비트코인 ETF(상장지수펀드) 관련 소식이 비트코인 시장에 생기를 불어넣으며 4만 달러 이상으로 돌아가려는 움직임에 힘을 더하고 있다.

6일 시장은 비트코인 ETF 승인에 대한 긍정적인 소식과 주요 지표의 호전에 대한 희망으로 다시 4만 달러를 회복했지만 관건은 현재 거래량을 계속 이끌고 갈 수 있느냐에 달렸다는 분석이다.

가상화폐 시장은 이더리움 런던 하드포크의 성공적인 업데이트와 일련의 새로운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 승인 신청에 힘입어 5일 대비 각각 2.64%와 3.36% 상승하는 장세를 연출하고 있다.

코인텔레그패프 마켓 프로(Cointelegraph Markets Pro)와 트레이딩 뷰(TradingView) 자료에 의하면 3만7280달러로 하락하자 매도가 이뤄졌고 이에 단타(가격이 오르면 매도하려는) 세력이 개입, 거래량이 급증하면서 일중 최고가인 4만775달러까지 상승했다.

최근 ESC(미 증권거래위원장) 게리 젠슬러(Gary Gensler)가 비트코인 ETF 승인 가능성을 언급함에 따라 6일에만 여러 개의 새로운 승인요청서가 제출되었으며 투자자들의 기대심리로 이어졌다.

현재 강세 가격과 관련, 분석가인 윌 클레멘트(Will Clemente)는 “승인 또는 거부 여부에 대해 말할 수 없지만 지난 2013년과 2017년 예를 보면 5만4000달러까지 갈 수 있을 것”이라며 “그러나 상황은 여전히 유동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