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코인데스크
뉴 스트리트 어드바이저(New Street Advisors) 설립자인 델라노 사포루(Delano Saporu)는 미 경제 전문방송 CNBC의 트레이딩 네이션(Trading Nation)과의 인터뷰에서 “향후 비트코인이 더욱 심각한 고통의 날을 보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 가격이 지난해 12월 20일 수준인 2만2000달러에서 1만7000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라며 “그때가 되면 긍정적인 신호 전환이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최고점에 투자한 단기거래자들의 고통이 크지만 장기 투자자들 또한 상당한 대가를 치른다는 점에서는 동일하다며 가격이 정점이었을 때 투기를 위해 뛰어든 많은 사람들 대부분은 단기 수익을 찾고 있었지만 그들의 행동은 잘 못됐다고 강조했다.
동일한 프로그램 인터뷰에 등장한 페어리드 스트레티지(Fairlead Strategies)설립자 케이티 스톡턴(Katie Stockton)도 “비트코인 투자자들의 심리적 압박감이 심각할 것”이라며 “3만 달러 이하 하락은 조정의 마지막 단계”고 주장했다.
또한 “3만 달러대 붕괴는 내가 ‘쉐이크아웃을 위한 숙성’이라고 부르는 것으로 이는 투자가격이 지지선 아래로 떨어지는 ‘가장 붕괴’를 의미하는 것”이라며 “하락에 견디지 못한 심약한 보유자들을 흔들어 놓으면 오히려 가격이 빠르게 회복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특히 비트코인이 이번 주 난관을 극복하고 반등에 성공한다면 현재 매도강세가 일시적이라는 신호로 봐야한다며 2만7000달러가 무너지지 않으면 장기적인 상승세라는 기조에는 변함이 없다는 것이다.
그녀는 “현재 조정단계가 바닥이라는 증거를 위해 모멘텀 전환이 일어나는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대세 전환은 50일 이동평균선인 3만4500달러를 넘어설 때 설득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