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이 새로운 입법을 통해 특수 펀드에 대해 포트폴리오의 20%를 편입할 수 있도록 허용함에 따라 천문학적인 자금이 가상화폐 시장에 투입되는 길을 열었다.
독일은 펀드 로케이션 엑트(Fund Location Act) 법률을 제정하고 주로 기관에서 사용하는 투자수단인 특수자금(Spezialfonds)에 대해 전체 운용자금의 20%(현재 기준 4,150억 달러, 469조4895억 원)를 가상화폐 투자에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빠르게 진화되고 확산하는 가상자산 클래스의 합법화에 더욱 강한 힘을 불어넣는 것은 물론 유럽의 주요 허브 중 하나인 국가로 부상하는데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독일 컨설팅 회사 디스트리뷰티드 레저 컨설팅(Distributed Ledger Consulting) 최고 경영자 스벤 힐데브란트(sven Hildebrandt)가 계산한 바에 따르면 20% 한도 기준 각 특별 펀드가 투자 가능한 최대 투자 허용액은 4150억 달러에 이른다.
디지털 자산 중개사인 글로벌블록(GlobalBlock)의 알렉산드라 클라크(Alexandra Clark)sms “특별자금의 가상화폐 투자를 허용하는 독일의 새로운 법률이 통과된 후 비트코인에 유입되는 상당한 투자 흐름이 목격된다”라고 말했다.
특수자금은 주로 기관에서 사용하는 투자수단으로 힐데브란트 조사에 의하면 독일에 있는 약 4000개의 투자펀드가 적격성을 인정받을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독일의 이번 가상화폐 관련 특수자금의 투자허용은 엘살바도르가 세계 최초로 법정화폐로 승인한 것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엄청난 충격파라 할 수 있으며 향후 비트코인 생태계에 혁명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