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정상회의 12∼13일 참석
코로나19, 경제, 기후 등 논의 예정
회의 일정 따라 한미일 정상 만남 성사될 가능성
회의 이후 오스트리아와 스페인 국빈방문 예정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11일 오후(현지시간) 영국 콘월 뉴키 공항에 도착, 제인 하틀리(Jane Hartley) 콘월 부주지사 등 환영 인사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사진)
문재인 대통령 부부가 11일 오후(현지시간)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개최지인 영국 콘월에 도착했다.
12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12일과 13일 양일간에 걸쳐 G7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회의 일정과 상황에 따라 한미일 3국 정상 또는 스가 요시히데 일본총리와의 만남이 성사될 가능성이 있어 주목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번 회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 기후변화 등을 놓고 선진국 정상들과 다양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첫째 날 코로나19 백신 공급 확대 및 보건 역량 강화 방안을 다룰 확대회의 1세션에 참석해 '글로벌 백신 허브'로서 한국의 역할을 알리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다음 날 '열린사회와 경제'를 주제로 한 확대회의 2세션, '기후변화 및 환경'을 논의할 3세션에 잇달아 참석해 보건·경제·기후 등에 대한 글로벌 현안을 중점 논의한다.
문 대통령은 이 기간 영국, 호주, 유럽연합(EU)과 각각 양자회담을 갖고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정상회의에 이어 오스트리아와 스페인을 차례로 국빈방문한 뒤 귀국 길에 오를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