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상반기까지 현재 공장에 mRNA백신 원료의약품 생산 설비 추가
대규모 원료의약품 생산부터 패키징, 콜드체인 스토리지까지 백신 원스탑 서비스 가능
◆…사진=삼성바이로로직스 3공장 전경
mRNA 백신은 바이러스가 직접적으로 체내에 주입되지 않기 때문에 기존 백신보다 비교적 안전하며, 백신을 만들 때 바이러스 항원 배양 시간이 들지 않기 때문에 만들기가 쉽고 시간이 절약된다는 장점이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종합 바이오제약사를 장기 목표로 제시함에 따라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지속 확장해왔으며 현재 회사가 집중하고 있는 단일클론항체(mAb)를 넘어 빠르게 부상하는 시장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생산능력을 확대해왔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현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다양화해 시장에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파트너가 새로운 mRNA 백신과 치료제를 더 빠른 속도로 시장에 출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확장 및 포트폴리오 다양화를 위해 미국 샌프란시스코 바이오클러스터의 중심부에 미국 R&D 센터를 개소하였으며, 이를 통해 해당 지역에 위치한 바이오테크와 제약사들과 더 가까운 곳에서 위탁개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업계 평균 대비 두 배 향상된 세포 생존력과 개선된 증식력을 보여주는 자체 개발 세포주 ‘에스초이스(S-CHOice)’를 통해 제품 개발 기간을 단축하고 높은 성능의 제품을 제공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삼성바이오는 인천에 4번째이자 가장 큰 바이오의약품 생산 시설을 건설할 예정이다. 이 4공장이 완공되면 총 62만리터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되며 고객사에게 시작부터 끝에 이르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