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선도국가 달라진 위상 보여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상향 조정 검토
더불어민주당이 2050탄소중립시대에 미래 30년을 이끌 기반을 질서있고 안정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이용빈 대편인은 30일 "오늘부터 이틀간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P4G 서울 정상회의'가 열린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 대변인은 "대한민국 역사상 최초로 열린 기후환경분야 다자정상회의라는 사실 이외에도 과거 기후악당국가로 손꼽혔던 우리나라가 국제사회에서 기후선도국가로서 달라진 위상을 보였다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파리협정이 이행되는 원년"이라고 상기시키면서 "지구온난화 문제에 대한 전지구적 실천 대응이 의무화하는 첫 해를 대비하며, 우리 정부는 국제사회와 기후변화 정책 공조를 강화해갔고, 지난해 그린뉴딜과 2050탄소중립 비전을 발표했으며, 올해 내 UN에 장기 저탄소발전전략을 제출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도 상향 조정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2050탄소중립시대를 대비해, 개개인의 생활방식부터 국가의 에너지체계를 전환해가야 한다"며 "신(新)기후변화체제에 발맞춰 지구의 안전을 위협하는 탄소배출 산업보다 재생에너지, 수소, 에너지IT 등 에너지 신산업을 육성하는데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과 문재인정부는 2050탄소중립사회로의 체질 개선을 위해 경제와 산업, 사회 등 전반에 걸쳐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저탄소 산업생태계 조성과 녹색금융 활성화를 비롯해, 지역주도형 전략 수립과 일자리 창출, 제로에너지건축물 의무화 등을 통한 주거환경 개선 등 순차적으로 풀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특히 "'2050 탄소중립'을 향한 미래 30년은 과감한 투자와 질서있는 전환이 필요하다"며 법제도적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