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트위터(윌리엄 크레멘테)
지난주 가격이 급락하며 투자자들을 얼어붙게 만든 비트코인 투자심리가 급속한 회복세를 보이며 향후 가격 상승을 예고하고 있다.
온 체인(On-Chain) 분석가인 윌리엄 클레멘테(William Clemente III)는 트위터를 통해 “글라스노드(Glassnode) 자료에 따르면 SOPR이 급격히 회복되고 있으며 이는 시장 참여자들이 손실을 보는 상황에서는 더는 비트코인을 매도하지 않겠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26일 전했다.
또한 “시장에 항복하려는 사람들은 이미 그렇게 한 것으로 보이며 현 상황은 가격 회복이 임박했다는 강력한 징후”라며 “SOPR은 일반적으로 가격 상승 이전 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덧붙였다.
이를 입증하듯 비트코인 가격은 26일 4만7272.52달러에서 27일 오전 11시 9분 현재 5만3991.34달러로 14.21%(6718.82달러) 급등한 상태에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SOPR은 원래 구매가격 대비 달러로 매도한 비트코인 가격의 실현가치를 측정, 추세 반전을 예측하는 지표로 사용되고 있으며 1 이상이면 거래를 통해 투자자가 이익을 낼 수 있는 상태, 1 이하면 손해를 볼 수 있다는 신호로 지난주 1 아래로 하락함으로써 시장이 약세장으로 접어들 것을 예고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26일 7주 최저치인 4만7100으로 하락했으나 24시간 동안 8.9% 상승한 5만4200달러까지 급등했다. 지난 일이기는 하지만, 역사적으로 SOPR이 1 이하로 하락했던 이번 하락장은 투자자들에게 오히려 기회가 되었을 수 있다는 해석도 가능하다.
윌 클레멘테는 폼프 레터(Pomp Letter)에 게시한 23일 분석에서 “중대한 조정 기간을 제외하고는 시장 참여자들이 강세장에서 손실을 입는 것은 상대적으로 드물다”라며 “현재 SOPR은 완전한 재설정에 가까워진 상황으로 이는 현재의 조정국면이 바닥에 도달했거나 거의 도달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