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그레이스케일
세계 최대 비트코인 투자회사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이 가격이 하락하고 있음에도 계속 비트코인을 사 모으고 있어 관심이다.
그레이스케일이 업데이트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1일 GBTC AUM(관리자산)은 36억1769만 달러였으나 22일에는 2억 8330만 달러 증가한 36억4602만 달러로 나타나 가격이 하락하는 가운데 계속 보유량을 늘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그레이스케일이 보유한 신탁 상품이 –13.88% 스프레드에 거래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즉 프리미엄과 순 자산가치(NAV) 사이에 13.88%의 괴리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으로 내부에 보유한 신탁 상품 가격보다 현물가격이 높다는 의미다.
GBTC 마이너스 프리미엄 발생은 그레이스케일의 주식에 프리미엄을 얹어 상환하고 비트코인 선물을 매도하는 캐리 트레이드(보유한 주식을 담보로 자금을 차입해 수익성이 높은 상품에 투자, 차입비용을 상환하고도 차익을 남기는 투자행위)에 타격을 입게 된다.
결과적으로 이러한 상황은 투자자들에게는 상대적으로 '무위험 수익'을 제공하는 동시에 시장에 유통되는 비트코인을 잠그는 역할을 하지만 마이너스 프리미엄이 확대됨에 따라 GBTC 상황에 대한 이점은 사라지게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