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트위터
해시률 급락으로 시작된 비트코인 가격 하락으로 인한 위기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미국 마이애미 외 또 다른 시에서 비트코인 허브 구축에 나섰다.
테네시주 잭슨(Jackson, Tennessee) 스캇 콩거(Scott Conger) 시장은 22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자신의 도시를 비트코인 허브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밝히고 급여는 물론 모든 기관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잭슨 TN은 가상화폐 채택을 주도할 수 있는 최고의 위치에 있다”라며 “시와 기업의 대차대조표에 가상화폐를 계상할 수 있도록 추가하고 채굴을 위한 환경조성과 함께 급여도 비트코인으로 지급하는 것을 고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시는 비트코인 채택에 앞장섬으로써 지속 가능한 경제를 구현, 새로운 산업혁명을 주도할 생각이며 자산 평가에 평균 달러 비용의 활용을 통해 빈부격차를 해소하고 시민들에게 재정적으로 더 나은 삶을 누리도록 할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시청 직원들의 급여도 비트코인으로 지급을 전환하는 방안도 모색하는 중으로 시 재정 상태표(재무제표)에도 비트코인을 추가하고 채굴을 위한 환경을 구축하는 데도 진지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특히 자신의 눈에서 레이저를 발사해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달러라고 쓰인 글자를 향하고 있는 프로필 사진으로 변경하기도 했다. 즉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달러까지 상승할 것임을 암시하는 의미를 담고 있는 것이다.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시에서도 비슷한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로 또 다른 도시의 시장이 경쟁적으로 비트코인 허브를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밝히고 나섬에 따라 비트코인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추이가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