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중소기업FTA 활용 돕는 교육 실시
비대면 교육방식 확대
기업의 원산지관리 지원 강화도
◆…대전광역시 서구 둔산동에 소재한 관세청 대전청사 전경.
관세청(청장 임재현)은 중소기업의 자유무역협정(FTA) 활용과 원산지관리 전문인력 양성을 지원하는 예스 에프티에이(YES FTA)' 전문교육을 오는 7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시행 5년차를 맞은 이번 교육은 집합, 온라인, 수요자 맞춤형 등으로 3개 과정에 총 13개 세부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의 경우 비대면 교육방식을 확대했다. 모든 집합과정에서 원격 화상교육 확대와 함께 원산지결정기준 과정을 추가했으며, 품목분류(HS) 통칙 이해하기, 원산지관리시스템(FTA-PASS) 사용하기 등의 2개 온라인과정을 신설했다.
코로나19 장기 유행을 고려해 교육 참석이 어려운 지방 중소도시 소재 중소기업 재직자의 교육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조치라는 게 관세청 관계자의 설명이다.
4월부터 11월까지 시행하는 예스 에프티에이(YES FTA) 전문교육은 전액 무료이며, 원산지인증수출자 취득을 위한 원산지관리전담자 교육점수로 인정받는다.
교육 신청 및 문의는 예스 에프티에이(YES FTA) 교육지원센터 누리집(http://www.yesftaedu.or.kr) 또는 전화[1544-5702(집합·온라인과정), 070-4060-7535, 070-7727-2415(수요자맞춤형과정)]을 이용하면 된다.
관세청은 지난해 코로나19 세계적 유행으로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도합 550회에 달하는 교육을 실시해 5486명의 원산지관리 전문인력을 양성했다. 이와 함께 234개 기업이 자유무역협정을 신규 활용하고 117개 기업이 원산지관리시스템을 도입해 체계적으로 원산지를 관리하도록 지원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지난해 256개 기업이 원산지인증수출자로 신규 지정받았으며 44명이 원산지관리사와 원산지실무사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성과를 거두었다"고 언급하며 "올해에도 내실 있는 교육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