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여려움을 겪고 있는 금융취약 채무자에 대해 유예기간 연장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예보는 지난해 3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경제여건 악화 등으로 채무조정을 통해 분할상환 약정을 이행 중인 채무자들의 상환부담을 완화하고자 최대 12개월간 상환유예를 실시한 바 있다.
이에따라 올해 3월 상환유예 기한이 도래할 예정이나 코로나19 상황의 장기화로 채무자들의 상환능력이 충분히 회복되지 않았다고 판단돼 최대 12개월간 상환유예 기간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예보와 채무조정을 통해 분할상환 약정을 이행 중이나 기존에 상환유예를 신청하지 않은 채무자들도 상환유예를 신규 신청할 경우 최대 12개월간 상환유예를 받을 수 있다.
예보는 앞으로도 코로나19 등 위기 상황에 따른 경제적 취약계층의 피해를 최소화해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및 포용적 금융 실현에 부합하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원대상은 파산금융회사 및 케이알앤씨에 채무조정을 통해 분할상환 약정 중인 채무자 중 상환유예 신청자이며 최대 12개월 이내 유예기간 연장 또는 신규 신청자 상환 유예(유예기간 동안의 이자는 면제)를 받을 수 있다. 신청 기간은 코로나19 위기경보 해제시까지다.
채무자 앞 안내장(신청서 동봉) 및 문자 발송을 통해 분할상환 유예 신청 안내를 받은 채무자는 우편, 이메일, FAX 등으로 신청하면 된다. 지원대상 여부 확인 후 상환유예가 확정된다. 신청서 양식은 예보 홈페이지–미디어룸–보도자료에서도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