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평균 수출액은 16.1% 증가
수출 339억 달러, 수입 330억 달러
-1∼20일 수출입 현황(잠정치) 자료-
◆…코로나19 펜데믹 여파에도 불구,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의 수출이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2.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수출선적부두의 모습. (연합뉴스 사진)
3월에도 반도체와 승용차 등을 중심으로 한 수출 실적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22일 관세청이 발표한 '1∼20일 수출입 현황(통관기준 잠정치)'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수출은 339억 달러, 수입 330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수출은 12.5%, 수입은 16.3% 각각 증가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하루 평균 수출액도 16.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으로 따져보면 수출 1267억 달러, 수입 1195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수출은 11.0%(125.6억 달러↑) 증가했으며, 수입은 10.5%(113.8억 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출 주요품목 가운데 전년 동기 대비 반도체(13.6%), 승용차(13.0%), 석유제품(12.4%), 자동차 부품(2.0%), 무선통신기기(4.7%)등은 증가한 반면, 가전제품(△9.3%) 등 수출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중국(23.4%), 미국(7.4%), 유럽연합(37.5%), 베트남(5.2%) 등은 증가했고, 일본(△10.7%), 중동(△27.9%) 등은 감소했다.
수입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반도체(4.7%), 가스(28.2%), 기계류(23.3%), 석유제품(4.0%) 등은 증가, 원유(△1.5%), 무선통신기기(△13.7%) 등의 수입은 줄어들었다.
주요 수입국가 가운데 중국(17.3%), 미국(12.8%), 유럽연합(31.9%), 일본(7.7%), 호주(55.0%) 등은 증가했지만, 중동(△4.1%), 베트남(△0.9%) 등으로부터의 수입은 감소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본 통계는 단기성 통계로 조업일수 변화 등의 영향을 크게 받을 수 있다"며 "신고수리일 기준으로 연간 통계확정 시(2022년 2월)까지 일부 수치는 정정될 수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