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코인데스크
테슬라는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연례보고서를 통해 새로운 투자정책에 따라 총 15억 달러를 비트코인을 구매했으며 “수시 또는 장기적으로 디지털 자산을 획득하고 보유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회사가 비트코인 투자를 시작한 것은 창립자이자 최고경영자인 일론 머스크(Elon Musk)가 비트코인 및 닷지코인(dogecoin)을 포함한 가상화폐 관련 트윗과 댓글을 달았던 2018년으로 추정하고 있다.
코인데스크 비트코인 가격지수를 기준으로 테슬라의 비트코인 보유 사실 공개와 함께 3만6000~3만7000달러 선을 맴돌았던 가격은 14%이상 폭등하며 단숨에 4만4801달러를 기록한 후 현재는 4만7050.78달러로 5만 달러 선에 바짝 다가서고 있다.
이로 인해 비트코인의 연간 수익률은 50%를 넘긴데 비해 스탠더드 앤 푸어스 지수는 3.9% 상승하는데 그쳐 0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가상화폐 거래소 LMAX Digital의 조엘 크루거(Joel Kruger)는 “우리는 이러한 현상이 발생한 것은 개인뿐만 아니라 기관을 넘어 훨씬 많은 기업들까지 가상화폐가 광범위하게 채택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테슬라 발표에 따른 비트코인 가격의 급등과 몰려드는 매수주문으로 인해 바이낸스, 코인베이스, 제미니, 크라켄을 포함한 대규모 가상화폐 거래소 모두가 기술적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