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민주 '박영선·우상호' vs 국힘 '나경원·오세훈·오신환·조은희'
부산, 민주 '김영춘·박인영·변성완' vs 국힘 '박형준·이언주·박민식·박성훈'
◆…더불어민주당이 5일 4·7 재보궐선거의 서울시장 경선 후보로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오른쪽)과 우상호 의원을 확정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5일 4·7 재보궐선거의 서울시장 경선 후보로 박영선·우상호 예비후보를 확정했다. 국민의힘은 나경원·오세훈·오신환·조은희 예비후보가 경선을 치른다.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의 심사 결과, 서울시장 재보선 경선에서는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우상호 의원이 2파전을 벌이게 됐다.
부산시장 경선은 김영춘 전 국회사무총장, 박인영 전 부산시의회 의장,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 등 3명이 확정됐다.
최종후보는 권리당원 50%와 일반유권자 50% 투표를 각각 합산해 결정한다. 광역단체장은 1위 후보자가 과반 미만을 득표할 경우 결선 투표를 진행하기로 했고, 최종 후보는 당무위위원회 인준을 거쳐 확정된다.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공천관리는 "중앙당 공관위는 서류심사, 면접심사, 공천적합도 여론조사 점수 등을 종합해 4·7 재보선 지자체장 후보자 심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공천적합도는 무선전화 100% 형식으로 당선 가능성을 심사했다.
◆…국민의힘은 5일 4·7 재보궐선거의 서울시장 본경선 후보로 나경원(왼쪽부터)·오세훈·오신환·조은희 등 4명의 예비후보를 확정했다. (사진=연합뉴스)
한편 국민의힘은 서울시장 재보선 경선 진출자로 나경원·오세훈·오신환·조은희 등 4명으로 확정했다. 부산시장 경선은 박형준·이언주·박민식·박성훈 예비후보로 결정됐다.
국민의힘 정진석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전 공천위회의 후 브리핑에서 이같은 예비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다만 후보별 득표율 순위는 공개하지 않았다.
국민의힘은 지난 3일부터 이틀 간 책임당원 투표 20%, 일반시민 여론조사 80%를 반영해 본경선 최종 진출자를 결정했다.
본경선은 오는 7일 부산, 8일 서울에서 '공정경선 서약서' 체결을 시작으로 이달 중순부터 후보자별 1대1 토론회, 합동토론회를 실시한다. 이어 내달 2~3일 이틀간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해 4일 최종 후보를 선출한다.
정진석 공관위원장은 "아깝게 탈락한 서울의 김근식·김선동·이승현·이종구 예비후보와 부산의 이진복·전성하 예비후보에게는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당의 승리를 위해 힘 모아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