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최종 후보에 대한변호사협회가 추천한 김진욱 헌법재판소 선임연구관과 이건리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이 선정됐다. (사진=연합뉴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공수처장) 최종 후보에 판사 출신인 김진욱 헌법재판소 선임연구관과 검사 출신인 이건리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이 선정됐다.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는 28일 6차 회의를 열고 최종 후보 2명을 이같이 의결했다. 이날 최종 후보로 결정된 김 연구관과 이 부위원장은 당연직 위원인 이찬희 대한변호사협회장이 추천한 인물이다. 앞으로 문재인 대통령은 후보추천위가 압축한 2명의 후보 중 1명을 초대 공수처장 후보로 지명하게 되면, 이후 국회 인사청문회 절차를 통해 최종 결정된다.
김 연구관은 서울 인문대와 서울대 대학원 법학과, 미국 하버드대 로스쿨을 수료한 뒤 사법연수원 21기로 서울지법 북부지원 판사로 임관해 1995년 3월부터 1998년 2월까지 서울지방법원과 북부지원에서 근무했다. 이후 2010년 1월까지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변호사로 일했고, 1999년에는 '조폐공사 파업유도사건' 특검에 수사관으로 파견됐다. 2010년 헌법재판소에서 헌법연구관으로 근무하고 나서 헌법재판소장 비서실장, 헌재 선임헌법연구관, 국제심의관을 역임했다.
이 부위원장은 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한뒤 사법연수원 16기로 서울지검 북부지청 검사로 임관한 뒤 대검 감찰연구관,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장검사, 제주지검·창원지검 검사장, 대검 공판송무부장을 역임했다. 2014년 변호사로 개업한 뒤 국방부 5·18 민주화운동 특별조사위원회 위원장을 거쳐 현재 국민권익위원회 부패방지부위원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김진욱 헌법재판소 선임연구관 약력
△1966년 대구 출생 △서울 보성고 △서울대 인문대 △서울대 대학원 법학과(석사) △미국 하버드대 로스쿨 수료 △사법연수원21기 △서울지법 북부지원 판사 △서울지법 판사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 △대한변호사협회 사무차장 △조폐공사 파업유도 의혹사건 특검 수사관 △헌법재판소 선임헌법 연구관 △헌법재판소 국제심의관
이건리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약력
△1963년 전남 함평 출생 △전주고 △서울대 사법학과 △사법연수원 16기 △서울지검 북부지청 검사 △부산지검 검사 △대검 감찰연구관 △창원지검 밀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장검사 △제주지검 검사장 △창원지검 검사장 △대검 공판송무부장 △법무법인 동인 변호사 △5·18 특별조사위원장 △국민권익위원회 부패방지부위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