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욕타임스 캡쳐)
화이자 백신에 이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모더나 백신 또한 매우 효과적이라고 뉴욕타임스 등 외신들이 1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미국 연방정부가 이번주 내로 모더나 백신을 승인하면 미국 전역에 유통이 시작될 전망이다.
FDA가 15일 발표한 연구자료에 따르면, 모더나 백신은 임상시험 3만 명 참가자 중 94.1% 예방효과를 나타냈다. 하지만 모더나 백신의 가장 흔한 부작용으로 피로감, 두통, 근육통이 있으며, 난치성 메스꺼움이나 구토와 같은 부작용 증상도 있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다.
미국 의료진들은 이러한 증상은 사실 예방주사가 효과가 있다는 것을 나타내는 면역반응이라며, 코로나19 예방주사를 맞으면 일반적인 독감 예방주사와 달리 평소보다 강한 부작용에 대비하고 회복하기 위해 백신을 맞고 하루나 이틀 정도 쉬어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미 식품의약국(FDA)은 모더나 백신주사를 투여한 사람 10명 중 9명이 주사 맞은 부위에 통증을 느꼈으며, 7명이 피로를 느꼈고, 6명이 두통과 근육통을 겪었다고 밝혔다. 또한 주사를 투여한 사람의 15%가 발열 증상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CNBC는 FDA가 젊은 참가자들에 비해 고령층이 오히려 심각한 부작용에 덜 빈번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FDA가 지난주 허가한 화이저 백신과 같이 모더나 백신도 2회 접종해야 면역력이 생긴다. 첫 번째 주사를 맞고 몇 주 있다가 두 번째 주사를 투여해야 면역력이 생긴다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