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서울 중구 롯데면세점 본사에서 열린 MOU 체결식에서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왼쪽)와 이성학 CJ ENM 콘텐츠솔루션총괄(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면세점 제공
롯데면세점(대표이사 이갑)은 CJ ENM과의 전략적 업무협약으로 글로벌 한류 마케팅을 추진할 예정이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24일 서울 중구 롯데면세점 본사에서 CJ ENM과 '한국 관광 활성화 기여를 위한 한류 콘텐츠 활용 공동 마케팅 진행 업무협약'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만남은 작년 6월 선보였던 인플루언서 콘텐츠 제작에 이어 두 번째다. 당시 롯데면세점은 CJ ENM의 MCN(멀티 채널 네트워크) 다이아 TV와 협약을 맺고 국내 유명 크리에이터가 출연한 쇼핑 예능 콘텐츠 '의리냠', '득템했냠' 등을 선보였다. 영상 시리즈 전체 조회 수가 1600만 뷰를 기록하는 인기를 끈 바 있다.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는 “이번 CJ ENM과의 한류 콘텐츠 공동 마케팅 강화를 시작으로 마케팅 측면에서도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제적으로 대비하고자 한다”며 “한류의 글로벌화를 위해 힘써온 양사가 만나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성학 CJ ENM 콘텐츠솔루션총괄은 “롯데면세점의 브랜드 가치와 CJ ENM의 콘텐츠가 결합해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양사가 보유한 마케팅 자원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언택트 시대 신(新)한류 문화 전파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롯데면세점은 이번 MOU 체결로 한류 드라마 응원 캠페인 영상 및 관련 콘텐츠를 제작해 CJ ENM 방송과 양사 SNS 채널에 올릴 예정이다. 특히 tvN Asia(tvN 동남아시아 채널) 등에서 콘텐츠 노출은 베트남, 싱가포르 등지에 면세매장을 운영 중인 롯데면세점에 있어 효과적인 마케팅 성과를 가져다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롯데면세점은 내년 방영이 예정된 CJ ENM 드라마 팬미팅을 CJ ENM 측과 공동 기획해 국내외 팬들이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