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 중고차 판매, 신차 시승까지 원스톱으로
기존 중고차 무인견적 부스에서 견적 조회 및 판매까지
◆…2일 경기도 안산시 홈플러스 안산고잔점에서 모델들이 현대자동차 시승센터를 소개하고 있다.사진=홈플러스 제공
장을 보러 대형마트에 들렀다가 타고 온 자동차를 새 차로 바꿔 타고 돌아갈 수 있는 세상이 됐다.
홈플러스(사장 임일순)는 경기도 안산시에 위치한 안산고잔점 5층에 '현대자동차 시승센터 안산고잔점'을 오픈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시승센터는 대형마트에서 볼 수 없는 공간 구성으로 신규 고객을 유치하려는 홈플러스와 기존 안산 시승센터의 이전을 앞두고 보다 많은 고객을 만날 수 있는 공간을 물색 중이던 현대자동차의 니즈가 부합해 마련됐다.
지난 1일 오픈한 이 센터는 직원이 상주하며 고객을 맞이하는 사무실 공간은 물론 해당 층 고객 주차장에 현대자동차의 전 차량을 준비해 바로 시승까지 연계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같은 층에 위치한 중고차 무인견적 부스에서 기존 차량 중고가격을 쉽고 빠르게 알 수 있어 마트를 찾은 고객이 기존 차량 판매를 빠르게 해결한 후 신차 구입을 위한 시승까지 해결할 수 있게 했다.
현대자동차는 이번 시승센터 오픈을 기념하며 앞으로 1개월간 '제네시스 GV80', '2020 아반테', '2020 그랜저' 등 인기 차량 시승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후에도 15대 규모의 시승 차량을 지속 운영하며 홈플러스 안산고잔점을 찾는 고객에게 폭넓은 시승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홈플러스 역시 시승센터 덕분에 매장을 찾는 고객을 위해 다양한 추가 혜택을 마련했다. 먼저 오는 8일부터 28일까지 시승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 선착순 100명에게 1만원 상당의 홈플러스 상품권을 증정한다. 또한 같은 기간 시승 고객 200명에게는 사은품으로 차량용 방향제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효섭 홈플러스 제휴서비스사업팀장은 “지난해 도입한 중고차 무인견적 서비스의 견적 조회 고객 수가 3만명을 넘어서는 등 인기를 끌자 생활문화 플랫폼 역할 강화를 위해 현대차와 함께 시승 서비스를 제공하게됐다“며 “이를 통해 쇼핑, 기존 중고차량 판매, 신차 시승 등 많은 시간이 소요돼 불편을 겪었던 일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