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코로나19 재난안전대책위원장이 4일 국회에서 열린 제1차 코로나19 대응 당정청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 이낙연, 홍남기 경제부총리. (사진=연합뉴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 재난대책안전위원회 위원장은 최근 마스크 대란에 대해 '마스크 대책 4원칙'을 제시하며 진화에 나섰다.
이 위원장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1차 코로나19 대응 당정청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첫째 생산을 최대한 늘릴 것, 둘째 배분의 공정성을 높일 것, 셋째 마스크를 사기 위한 줄서기를 없앨 것, 넷째 그런 바탕 위에서 수요를 줄이는 국민의 이해와 협조를 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코로나19 확진 환자를 위한 의료병상과 생활치료센터가 차츰 확보돼 가고 있다며 협조를 해준 광주시, 경상남도와 충청권의 시·군 및 공공기관과 민간 기업들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신천지 소유 시설을 신천지 소속 무증상 경증 환자들을 위한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해 달라고 신천지 측에 요청한 바 있다"면서 "이 문제가 어떻게 진척되고 있는지 불분명하다"며 재차 협조를 당부했다.
또 신천지가 제출한 명단이 아직도 부정확하고, 연락이 닿지 않는 신도들도 수백명에 이른다며 신천의 협조와 당국의 결단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의료계와 약업계를 비롯, 전국에서 대구 경북으로 오신 의료진의 밤낮 없는 검역과 치료에 경의를 표한다며 국민의 성금이 800억원을 크게 넘고있다고 전했다.
이런 국민들의 노력에 대해 정치권이 응답해야 한다며 "국회는 정쟁을 자제하고 코로나19 대책특위를 최대한 내실있게 가동해 국민의 걱정을 덜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추경 예산의 신속한 처리도 요청했다.
이 위원장은 마지막으로 "언론 역시 정확한 의료정보를 전달하는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