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세대, 영상 콘텐츠 즐기며 제품 정보 취득
뷰티 크리에이터 꿈꾸는 꿈나무 위해 스튜디오 제공 계획
◆…토니모리가 서울 양재동 사옥에 마련한 스튜디오 모습. 사진=토니모리 제공
토니모리(회장 배해동)가 사내 스튜디오를 조성해 'V커머스(Video Commerce, 영상을 활용한 모든 상거래를 이르는 말)' 역량을 강화한다고 29일 밝혔다.
스마트폰이 있는 시대에 태어난 '디지털 네이티브'인 22세 이하의 인구를 중심으로 영상 소비 문화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에 토니모리는 최근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토니모리 사옥에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스튜디오 공간을 만들고 내부 인력을 충원하는 등 콘텐츠 제작 역량을 강화했다. 사옥 내 마련된 스튜디오는 침실과 홈오피스, 욕실, 라디오 부스 등 다양한 컨셉존은 물론 촬영·편집 장비를 두루 갖춘 뷰티 콘텐츠 제작에 최적화된 공간으로 조성했다.
토니모리는 스튜디오 조성으로 기업만을 위한 콘텐츠가 아닌 고객 친화적인 콘텐츠를 강화할 계획이다. 영상에서 메이크업 방법, 제품 후기, 발색 등 실용적이면서 트렌디한 뷰티 팁을 소개한다. 또 직원이나 매장 점주가 들려주는 제품 스토리 등 구성원이 직접 크리에이터로 나선 콘텐츠도 선보일 예정이다.
12월부터는 스튜디오를 외부에도 오픈해 크리에이터를 꿈꾸는 일반인을 위한 기회도 제공한다. 마땅한 공간을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예비 뷰티 크리에이터의 꿈을 돕기 위해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토니모리 관계자는 “최근 영상으로 뷰티 정보를 찾고 화장을 놀이처럼 따라하는 문화가 확산되면서 코덕(코스메틱 덕후)들의 놀이터가 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콘텐츠 소재의 다양화, 스튜디오 활용 기회 확대로 고객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